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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해결이 쉽지 않다면 한방치료 도움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9월 10일 12:29분3,289 읽음
갑상선이란 목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이다. 이는 생체의 발육을 촉진하고 대사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다.

갑상샘항진증이라고도 불리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제대로 된 신진대사를 공급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흘리거나, 몸의 피로감을 더 심하게 호소하게 되었거나, 음식을 많이 먹고 있지만 오히려 살은 빠지는 증상이 있다. 이외에도 집중력 저하, 손발 떨림, 불면증, 두근거림, 잦은 설사, 생리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갑상선기능항진증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데 주요한 원인으로는 그레이브스병이 있다. 이 외에도 뇌하수체 선종에 의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과다 분비, 갑상선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과다 복용을 할 경우에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주된 치료는 항갑상선제를 사용하여 이뤄진다. 갑상선탈모 등 추가적인 문제 발생 우려가 있지만 대표적인 치료로 널리 이뤄지고 있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 질환이 발생했을 때 보통 호르몬제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한다. 한의학적으로도 소통, 순환, 영양 공급의 관점에서 치료하고 있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치료할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갑상선질환은 증상이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을 환자의 장부에서 찾아 치료하고 있다. 이는 갑상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부의 강약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 더의선한의원 측에 따르면 환자의 신체 상태와 장부의 강약을 진단하여 치료에 주력한다. 갑상선질환의 재발률을 낮추고 안전성 도모를 위해서다.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탕약이나 환약 등의 처방에 중점을 둬 한방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약물처방 외에도 불균형한 미네랄을 보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미네랄요법이나 뭉친 기혈을 해소해주는 사암침, 체온을 높여 치료효과를 높여주는 뜸, 갑상선질환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 해소를 위한 심리치료(ETF), 척추를 바로 세워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시키는 교정치료 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환자의 증상이나 체질 등에 맞게 정확하게 적용되도록 해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근본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상태에 맞도록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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