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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방암 진단과 치료 한 번에 가능한 진공흡인 유방생검술(맘모톰시술)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9월 02일 09:22분3,391 읽음
유외과 의원 이학민 원장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를 이용해 이상 병변을 흡인, 절제하는 유방 양성병변 절제술, 이른바 맘모톰 시술(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게 되면서 최근의 불법시술 논란을 잠재우고 실손보험으로 정당한 보험 청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방검사결과 악성과 양성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에는 일부 조직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 시 종양 제거까지 한번에 가능한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이 주로 활용된다. 하지만 유방생검술은 급여 적용되고 있던 반면 같은 기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유방 양성병변 절제술이 최근 뒤늦게 신의료기술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흔히 ‘맘모톰 시술’로 알려져 있는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외과적 수술 없이 유방조직에 미세바늘을 삽입해 시술을 진행, 부분 마취만으로 간단하게 조직을 적출해 내는 방법으로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을 뿐 아니라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의 발전은 여성들로 하여금 유방외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병원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유방암 조기 진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맘모톰 제품명이 편의상 시술명으로도 혼용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후발제품들이 업계에 속속 선보였다. 최근에는 맘모톰 기기의 개발자인 스티브 파커 박사와 바드社가 기존 장비를 보완,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여 만든 맘모톰시술기기 ‘엔코(EnCor)’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의 유방은 유선, 유관, 지방 등의 다양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진료가 중요한데,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가 바로 수술검사로 인하여 생길 수 있는 통증, 손상, 감염 등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최신 조직 검사 장비이다.

유방암은 조기진료가 가장 좋은 예방법이기 때문에 평소 자가검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이와 함께 반드시 1년에 1회는 병원을 방문하여 유방검진을 통해 최대한 유방암의 조기발견을 대비해야 한다.

도움말: 유외과 의원 이학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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