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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가 전암성 대장 종양 발생 줄인다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8월 21일 12:14분4,840 읽음

매주 요구르트 2번 이상 먹는 남성-대장암 발생 위험 낮아
최근의 연구는 매주 요구르트를 2번 이상 먹는 것이 최소한 남성들에게 있어서 대장암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조직의 증식(선종)이 생길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듯한 것을 발견했다. 관찰된 그런 연관성은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종에 대해 가장 뚜렷했고 직장보다 결장에 있는 선종에 대해 그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에 발표된 연구는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 것이 장내 박테리아, 즉 미생물군의 유형과 양을 바꾸어서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줄지도 모르는 것을 시사했다. 그러나 요구르트 섭취가 선종으로 알려진 전암성 종양의 발생 위험이 낮은 것과도 관련이 있을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따라서 연구진은 음식과 건강 전문가 추적연구의 일부인 32,606명의 남성과 간호사 건강 연구의 일부인 55,743명의 여성 사이에서 발생한 여러 유형의 선종을 살펴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1986년부터 2012년 사이에 임상의가 대장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조치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었다. 또 4년마다 그들은 얼마나 많은 요구르트를 먹는지를 포함한 생활양식과 음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연구 동안 남성들에게는 5,811개 선종이 생겼고 여성들에게는 8,116개 선종이 생겼다.

요구르트를 먹지 않은 남성들과 비교하면 매주 2인분 이상의 양을 먹은 남성들이 선종이 생길 가능성은 19% 더 낮았다.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종은 26%로 위험성이 더 낮았고 직장보다는 결장에 생길 위험이 더 낮았다. 남성의 경우 잠재적으로 더 위험한 유형의 선종, 즉 톱니 모양의 선종과 명백한 연관성은 보이지 않았지만 크기가 큰 것으로 여겨지는 1cm 이상의 선종은 위험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요구르트 섭취와 선종 발생 간의 그런 연관성이 여성들에게서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관찰연구이고 관찰연구는 원인을 확인할 수가 없다. 이런 발견들을 확인하고 관련된 생물학을 밝혀내기 위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사람의 수가 많고 음식과 생활양식 요인들에 대한 정기적인 경신이 발견에 힘을 실어준다고 연구진은 시사했다.

자신들이 발견한 것에 대해 가능한 설명을 하기 위해 이들 연구진은 살아있는 생요구르트에서 보통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와 스트렙토코커스 서모필러스가 장에 암 유발 화학물질의 수를 줄여주는 듯하다고 암시했다. 결장에서 자라는 선종에서 나타나는 더 강력한 연관성은 부분적으로는 장의 그 부위에 산도(pH)가 더 낮아서 이들 박테리아에게 그곳이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고 부언했다. 또 다른 설명은 요구르트가 항염증성 특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고, 선종이 높아진 장투과성과 관련이 있어서 요구르트가 장의 누수를 줄여주는 듯하다고 밝혔다.

참조: X. Zheng et al., "Yogurt consumption and risk of conventional and serrated precursors of colorectal cancer" Gut. 2019 Jun 17. pii: gutjnl-2019-318374. doi: 10.1136/gutjnl-2019-318374.
월간암(癌)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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