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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눈과 인체 리듬 교란하는가?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8월 01일 17:31분9,199 읽음

LED 조명 광독성 있어 망막세포 노화 촉진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의 청색광이 눈의 망막을 손상하고 자연적인 수면 리듬을 교란할 수 있다고 프랑스 정부 산하 건강 감시 기관이 최근에 발표했다.

새로운 연구 결과는 강렬한 LED 광선은 광독성이 있어서 망막 세포를 되돌릴 수 없도록 손상해서 시각의 선명도를 떨어뜨릴 수가 있다는 이전의 우려를 확인해주었다고 프랑스 식품 환경 직업 보건 안전청(Anses)이 성명서를 통해 경고했다.

이 기관은 400쪽짜리 보고서에서 가정이나 직장의 환경에서 급성 노출 최대 허용 한계치가 지켜지는 일은 드물지만, 그런 최대 허용노출 한계치를 수정하도록 권유했다. 그 보고서는 고강도 LED 광선에 급성 노출되는 것과 저강도 LED 광선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구별했다. 위험은 덜하지만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것조차도 시력을 떨어뜨리고 나이 관련 황반변성 같은 특정한 퇴행성 질환을 유발해서 망막 세포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이 기관은 결론을 내렸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저렴한 LED 기술이 10년 만에 일반 조명 시장의 반을 잠식했고, 업계의 예상으로는 내년 말까지 60%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LED는 같은 밝기의 백열등보다 전기가 5분 1만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유수한 LED 전구 제조업체는 GE 라이팅과 오스람과 필립스이다. 흰 불빛을 내는 기본적인 기술은 청색이나 자외선 같은 단파장 LED를 황색 형광 코팅과 결합시키는 것이다. 불빛이 더 희거나 더 냉광이면 스펙트럼에 청색의 비율이 그만큼 더 크다.

가정용으로 따뜻한 백색 LED 조명 권유
LED는 가정과 거리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산업체에서도 조명용으로 사용된다. 또 전조등이나 회중전등이나 일부 장난감에도 사용된다. 휴대전화나 태블릿이나 랩톱 컴퓨터의 LED 화면은 다른 유형의 조명과 비교하면 밝기가 아주 낮아서 눈을 손상할 위험은 없다고 안과 의사로 이번 총설 연구를 실시한 전문가 집단의 대표인 프란신 베하르-코헨이 말했다. 그러나 그런 배후 조명 기기들은 특히 밤이나 혹은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할 때 생물학적 리듬과 수면 패턴을 교란할 수 있다고 프랑스 식품 환경 직업 보건 안전청은 경고했다. 어린이와 청년들은 눈의 수정체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쉽게 그런 교란을 겪게 된다고 이번 보고서는 기술했다.

인체의 24시간 주기 리듬을 방해하는 것은 또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나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프랑스 식품 환경 직업 보건 안전청의 연구원으로 프로젝트 매니저인 디나 아티아가 기술했다. 게다가 일부 LED 조명 기구에서는 전류의 미세한 변동으로 유발되는 스트로보 스코픽 효과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두통이나 눈의 피로감이나 높은 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번 보고서는 밝혔다.

다량의 청색광을 발산하는 LED 기구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고 취침 전 LED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가정의 조명용으로는 따뜻한 백색 LED 조명 기구를 구입할 것을 프랑스 식품 환경 직업 보건 안전청은 권유했다. 이 기관은 또 차량용 전조등은 일부 제품이 너무 밝아서 제조업체들이 전조등의 광휘 강도를 제한해야만 할 것이라고 기술했다. 이 기구는 마지막으로 일부 청색광 차단 필터나 선글라스의 효과에 대해 의심을 표명했다.

참조:
(1) Anses, OPINION of the French Agency for Food, Environmental and Occupational Health & Safety on the “effects on human health and the environment (fauna and flora) of systems using light-emitting diodes (LEDs" April 5, 2019

(2) AFP Relaxnews, May 27, 2019
월간암(癌) 201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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