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차 진료 의사, 병원에 투자 대비 수익 가장 높아
이것은 정말로 미국의 건강 치료시스템이 움직이는 것을 꼴사납게 들여다보는 것이다. 미국의 중요한 의료는 (수익 없이 비용만 발생시키는) 일종의 비용 센터로 경시당하고 있는데 주주의 이익과 병원의 최고 경영자에게 지불하는 보수는 치솟고 있다. 저명한 의사 구인구직 회사인 메리트 호킨스가 발표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의사들이 병원을 위해 벌어들이는 평균 금액이 2016년 이후로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그 조사 보고서는 개인 의사와 고용 의사들이 각각 관련된 병원에 평균 238만 불을 벌어주고 메리트 호킨스가 마지막으로 2016년에 조사를 실시했을 때 그들이 벌어들인 156만 불에 비해 52%나 늘어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조사 보고서는 의사들이 입원환자나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거나 지시한 입원, 검사, 치료, 시술로 벌어들이는 수입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조사에 포함된 18개 전문 분야 중에서 심혈관 수술 의사가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 풀타임 심혈관 수술 의사들이 관련된 병원에 1년에 평균 약 370만 불을 벌어들였다.
- 침습적 심장 전문의는 350만 불을 벌어들였다.
- 신경외과 의사는 340만 불을 벌어들였다.
- 정형외과 의사는 330만 불을 벌어들였다.
- 가정의는 관련 병원에 1년에 평균 210만 불의 순수익을 올려주었다.
- 내과 의사는 평균 약 270만 불을 올려주었다

가정의 같은 일차 진료 의사들이 투자 대비 뛰어난 수익을 올려주고 그래서 지난 12년 동안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물색하는 의사가 가정의였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메리트 호킨스의 경영 관리 부사장인 트래비스 싱글턴은 말했다. 이런 보도는 우리를 경계하고 의심하게 만든다. 내가 의사로부터 받는 의료가 의료 행위로 간주되지 않고 투자에 대한 뛰어난 수익으로 간주되면 그런 (의료) 시스템은 환자 치료를 중심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명백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금전적인 관심사로 뒷전으로 밀려버릴 것이다.

병원 입원 감소, 외래 진료 70년 이후 3배 증가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이 조사는 93개 병원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62개 질문서를 이용했다. 데이터 세트가 비교적 작은데도 불구하고 대체로 관련 병원을 위해 전문 분야의 모든 의사들이 벌어들이는 평균 연간 수익에 대한 전반적인 수치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메리트 호킨스는 조사 결과가 믿을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급등한 1가지 이유는 병원이 의사를 고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조사 보고서는 시사하고 있다. 병원이나 의료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비율은 2012년의 44%에서 2018년에는 49%로 증가했다.

더욱이 일차 진료 의사들은 자신들을 고용한 병원에 개인 의사로 진료할 때보다 더 많은 환자를 입원시킬 수도 있다. 이 보고서는 또 병원 서비스의 양과 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지적했다. 그런 서비스 중 많은 것은 의사가 제공하거나 혹은 의사가 지시한 입원의 결과로 발생한다.

병원 입원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지만 외래 진료는 1970년대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 병원 외래 방문 당 평균 비용이 인플레이션을 보정해도 1995년 이후 62%나 급등했다. 게다가 이 보고서는 인구 노령화로 추가적인 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인구의 14%밖에 되지 않지만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자료를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높은 비율의 의료 서비스와 비용을 유발한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 입원 환자가 받는 조치의 34%
- 진단 검사의 37%
- 전체 지출의 34%

마지막으로 이 보고서는 여전히 널리 행해지는 행위별수가제 모델이 병원의 수익을 고갈시킨다고 밝혔다. 많은 의료 시스템이 가치기반 보험급여 모델로 비용을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런 모델이 아직까지는 비용을 절감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이 보고서가 시사하고 있다.

참조:(1) Merritt Hawkins, 2019 Physician Inpatient/ Outpatient Revenue
(2) Medscape Medical News, February 2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