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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암환자요리피를 맑게 혈액순환을 돕는 샐러리신선초주스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6월 17일 17:20분16,654 읽음
미나리과의 식물인 샐러리와 신선초는 특유의 향이 강하고 그만큼 약성도 강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풀 자체도 질기고 강직합니다. 샐러리는 보통 줄기를 채취해서 섭취하는데 마요네즈, 요구르트와 같이 샐러드로 만들면 아삭아삭한 특유의 식감이 일품입니다.
염증을 다스리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샐러리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겨울과 초봄에 채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채소 중 하나가 샐러리였습니다. 겨울과 초봄까지 재배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식탁에 자주 오릅니다.
샐러리는 소염, 항암, 마음을 이완시켜 주는데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아피제닌과 루테올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특유의 향도 있지요. 이 성분들은 폐에 생긴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여러 연구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피제닌은 암세포가 스스로 정상세포가 될 수 있도록 아포토시스(Apoptosis)를 유발합니다. 아포토시스는 일정한 주기가 되면 스스로 소멸하는 세포 고유의 기능인데 암세포는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무한 증식하게 됩니다. 암환자에게는 공통으로 높은 염증 수치가 나타나는데 루테올린은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작용과 함께 발암 단백질을 억제하여 암세포가 생성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필수 영양소인 마그네슘은 자연에서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많지 않습니다. 매우 소량이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이 영양소는 신경계에서 작용하며 부족하면 스트레스와 불안감, 우울증과 같은 뇌와 관련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보통 마그네슘이 포함된 흙에서 자란 식물을 섭취하면 되는데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는 흙은 그리 많지 않고 지역적으로도 차이가 많습니다.
일본의 흙에는 마그네슘이 많아서 일본인들의 평균 수명이 높으며 치매와 같은 뇌질환의 발병률이 낮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몸속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과 같이 우리의 기분과 관계된 환경이 나빠집니다.
신선초의 작용
게르마늄은 인체에 미치는 유용한 효과가 뛰어나지만 무기질이라 흡수가 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매우 작은 양으로 면역력을 개선하고 항산화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생명의 원소라 할 만큼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게르마늄이 신선초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천사가 인류에게 가져다 준 유용한 식물이라고 알려질 만큼 약초로서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신선초의 줄기를 꺾으면 노란 액체가 나오는데 그 속에는 칼콘, 쿠마린과 같은 성분이 들어 있으며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A, B,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항산화효과도 뛰어납니다. 약성이 강해 강한 맛을 지녀 신선초는 주스의 재료로 많이 활용됩니다. 신선초로만 즙을 내면 눈을 감고 단숨에 들이켜야 할 정도지만 차로 마시거나 쌈의 재료로도 좋고 장아찌나 샐러드에도 어울립니다.
샐러리와 신선초는 공통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성분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기온이 조금만 내려가도 손발부터 차가워진다면 샐러리와 신선초 주스로 미리 대비를 한다면 건강하고 튼튼한 체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샐러리와 신선초만으로 주스를 만들면 맛 때문에 꾸준히 먹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키위와 사과 그리고 케일을 더해서 주스를 만들면 뛰어난 맛을 느끼며 즐겁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샐러리와 신선초에는 인체에 물리적인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과 같이 인체의 신경계에 작용하여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샐러리․신선초 주스로 건강한 체질로 변화해보세요.
샐러리․신선초․키위․사과․케일 주스
1인분 준비물
샐러리 50g
키위 50g
신선초 80g
사과 140g
케일 60g
만드는 법
1. 샐러리와 신선초, 케일은 3~4cm 정도로 썰어 준비한다.
2. 키위는 껍질째 4등분하고 사과는 씨를 제거한 후에 4등분한다.
3. 휴롬 주스기에 샐러리, 키위, 신선초, 사과, 케일을 넣고 착즙한다.
Tip
신선초는 줄기의 윗부분이 굵고 단단하여 작은 크기로 썰어 사용한다.월간암(癌)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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