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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고관절·엉덩이통증 개선, 정확한 교정치료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6월 11일 11:01분5,004 읽음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몸이 쿡쿡 아플 때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증을 느낄 때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그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내버려 둘 때가 많다. 하지만 작은 불씨가 큰 불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몸 상태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평소 골반 주변이 찌릿찌릿하게 아파와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다거나 걷는 내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라면 ‘골반틀어짐’으로 인한 통증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느끼고 있는 몸 곳곳의 통증은 틀어진 골반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몸의 중심축인 골반은 평소 다리 꼬기, 턱 괴기 등 불안정한 자세를 반복한다거나 임신과 출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구조에 변형이 생긴다. 그리고 이러한 골반불균형이 다양한 통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좌우 균형이 무너진다거나 앞뒤로 기울어지는 등 사람마다 다양한 방향과 형태로 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골반이 틀어지면 주변 신경과 근육도 함께 뒤틀리게 되고, 이어져있는 고관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긴장이 발생해 골반통증, 고관절통증, 엉덩이통증 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반이 불균형해지는 경우 통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체의 혈액 순환 문제까지 발생해 하체비만을 겪는다거나 체형 불균형으로 거북목, 어깨 결림, 걸음걸이 변화 등 2차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틀어짐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골반교정치료 등 전반적인 체형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세밀한 검진으로 환자의 체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 문제가 나타나는 표면적 한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체형 구조에 대한 진단을 통해 통증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 체형의 구조적 분석뿐만 아니라 비대칭 분석, 균형감 분석 등 다양한 검사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골반틀어짐교정 치료에는 골반과 척추까지 전신의 체형과 건강을 돕는 골추요법과 같은 치료법이 사용된다. 통증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치료와 체형 자체의 강화가 이뤄지도록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치료 후 재발 증상 없도록 생활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틀어진 체형을 바로 잡아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체형교정 및 통증완화기 치료로 시작해 약한 부분을 강화하는 체형강화기 이후 생활습관 교정으로 유지력 강화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

이 원장은 “단순히 통증을 가라앉히는 일시적인 치료가 아니라 통증을 만드는 근본적인 몸의 구조 문제를 해소해 주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뿐만 아니라 척추까지 섬세하게 교정해 나간다면 통증 치료는 물론 다양한 체형 불균형과 다리부종, 하체비만 해소에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한방에서 이뤄지는 교정치료는 개인의 건강상태와 증상에 맞도록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한 치료가 이뤄질 시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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