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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차 즐기면 식도암 위험 높인다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5월 29일 18:51분5,191 읽음
60℃보다 뜨거운 차 즐기면 식도암 발생 위험 높아져
이전의 연구들은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이 식도암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을 밝혔지만, 지금까지 마시는 차의 온도를 계획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한 것을 이용해서 그런 상관관계를 조사해본 연구는 없었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는 나이가 40~75세인 성인 50,045명을 평균 10년 동안 추적해서 그런 연구를 완수했다.

추적하는 동안 신규로 317건의 식도암이 확인되었다. 하루에 60°C보다 낮은 온도의 차를 700cc 미만 마시는 것과 비교하면 60°C보다 높은 온도의 차를 하루에 700cc 이상 마시는 것이 식도암 발생 위험이 90% 더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논문의 주저자인 미국 암 협회의 파하드 이슬라미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차나 커피나 혹은 다른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을 즐긴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에 의하면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가 있고, 따라서 뜨거운 음료는 식도록 기다린 후에 마시는 것이 현명하다.”

참조: F. Islam et al., "A prospective study of tea drinking temperature and risk of 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Int J Cancer. 2019 Mar 20. doi: 10.1002/ijc.32220.
월간암(癌) 201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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