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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받을 때 도움이 되는 영양소 4가지

이 기사는 임정예 기자가2019년05월29일 18시12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4299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 - 비타민 C, 어유, 베타카로틴, 셀레늄
항암요법은 먹을 수 있는 경구용 약이나 정맥에 투여하는 방법으로 암에 작용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또 방사선 치료는 말 그대로 방사선을 암이 자리 잡은 위치에 조사하여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치료법이다. 수술과 함께 표준 치료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표준 치료는 가장 많이 시도하는 치료법으로 매우 초기의 암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에 표준 치료를 실시한다.

초기 암이라 해도 수술 후에 몸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잡기 위해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잡기도 하지만 건강한 세포, 특히 면역세포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작용이 생기지만 최신의 항암약은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별다른 반응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약들도 많이 개발되었다.

암을 진단 받을 때 기수가 중기 이상이면 수술 후에 필수적으로 항암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암의 치료에서 수반되는 부작용이 치료와 삶의 질을 낮추는 경우가 많다. 성공적으로 치료가 되었다면 암의 부피가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지는데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서 병행할 필요가 있다.

영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환자와 보호자가 공부해서 지혜롭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중에 항암치료 시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영양소를 소개한다.

◆ 비타민 C ◆

비타민 C는 항산화 물질의 대표 주자이다. 대부분의 동물은 필요한 비타민 C를 스스로 생성한다.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몸에서 비타민 C를 생성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의 음식에서 섭취해야 된다. 1일 허용 섭취량은 2,000mg 이지만 신체가 필요한 양을 사용한 후에 남은 여분은 소변을 통해 배출하므로 권장량 이상을 섭취해도 큰 문제는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보조제보다는 음식물,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음식물을 섭취하기 힘든 경우이거나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 영양제를 활용한다. 그러나 영양제로 되어 있는 비타민 C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절한 양을 파악한 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항암치료 시에 비타민 C가 필요하다는 말은 항산화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면 좋다는 의미이며 비타민 C는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이다. 우리 인체에서 항산화 작용은 세포의 복제 분열과 관계가 깊다. 항산화는 산화를 억제한다는 의미로 세포의 손상은 산화를 의미한다. 호흡을 통해서 몸에 산소가 들어오면 이를 사용하여 생명을 유지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의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고 나쁜 영향을 끼친다.

또 암환자가 항암제나 방사선과 같은 강도 높은 치료를 할 때 기본 치료의 암세포 제거 효과를 감소시키지 않으면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연구는 이미 여러 면에서 실험하였으며 항산화 물질들이 기본치료에 이롭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어유 ◆

생선은 오메가 3라고 하는 특별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전문용어로는 eicosapentanoic acid(EPA)라고 하는데 이 기름은 암세포의 막을 형성하는데 관여함으로써 표준 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킨다. 또한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마이토마이신 C(mitomycin C), 그리고 독소루비신(doxorubicin) 등의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암에 반응하는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어유에 포함된 지방은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때 약의 효과를 증대시켜서 암세포에 잘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어유는 캡슐 형태로 포장해서 오메가 3 지방산으로 시판된 제품들은 단순 영양제이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한다면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 시에 효과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지만 조심스럽게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생선을 직접 섭취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생선 속에 있는 수은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화학 물질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원재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베타카로틴(beta-carotene) ◆

베타카로틴은 식물의 색소이다. 당근에서 처음 발견되어 카로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부분의 식물에서 색을 나타내기 위한 색소이다. 각각의 야채나 과일의 색은 베타카로틴이라는 물감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베타카로틴이 우리 몸으로 들어가면 소화가 진행되면서 비타민 A로 변화된다.

비타민 A와 관련된 논문을 살펴보면 특히 방사선 치료의 결과가 개선되며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방사선으로 피폭을 받으면 암세포는 사라지지만 주변에 있는 정상세포까지 타격을 받게 된다. 이때 베타카로틴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은 타격을 받은 암 주변의 세포에 작용하여 독성을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다.

또 생으로 되어 있는 채소를 섭취하기보다는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인체에서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점을 참고하자. 주스로 먹었을 때의 장점도 있으므로 단순히 흡수율만 고려해서 섭취하기보다는 적절하게 익힌 것과 생것을 배합하는 게 바람직하다.

◆ 셀레늄 ◆

셀레늄은 황산과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다. 실제로 냄새를 맡아보면 알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황산과 비슷한 분자구조를 갖고 있어서 독성물질로 분류되었지만 최근에 와서는 생체활동에 꼭 필요한 미량 원소로 탈바꿈하였다. 아직까지도 셀레늄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비타민보다 매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는 것은 곧 노화를 억제하여 생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전립선, 관절염 등에 대한 효능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오르고 있다. 아직도 연구되지 않은 분야가 많기 때문에 영양소로도 전망이 밝다.

그렇지만 극히 소량으로도 작용하며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400mcg 이상의 섭취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1일 권장 섭취량은 55mcg 이지만 200mcg 정도를 섭취해야 셀레늄이 주는 효과를 알 수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좋다고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소 중에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자.

셀레늄은 달걀, 닭고기, 그리고 곡류의 껍질과 최근 자주 방송에 등장하는 아로니아 등에서 섭취할 수 있다. 아직 연구로 축적된 내용이 많지 않은데 셀레늄의 항암효과와 암 발생 억제에 대한 논문들이 다수 존재한다. 셀레늄에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이며 이점 때문에 병원의 표준치료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오늘 소개한 4가지는 모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들이다. 항산화 작용은 세포를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암세포만 정밀하게 타격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치료의 부작용이 이전보다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완전히 부작용 없는 치료제는 없다. 그래서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타격 받은 정상조직을 빠르게 원상 복귀시키는 것이야말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적절한 영양소가 뒷받침되어야만 그 기능이 빠르고 정확하게 작용한다. 영양요법의 원리가 이런 우리 몸의 치유력을 올려서 인체를 정상화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좀 더 유연하고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