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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계속 소리가 들리나요? 이명증상 조기 치료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4월 24일 14:30분4,448 읽음
귀에서 원치 않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인 이명을 겪는 사람들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명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2014년에는 28만 명에서 2017년에는 32만 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30대 이명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크게 3가지 원인을 들 수 있다. 원기부족으로 인한 청각세포의 경직, 척추의 틀어짐에 의한 청신경 기능 퇴화, 청각세포의 기능 저하이다. 특히 젊은 연령대의 이명환자들의 경우 척추의 틀어짐과 같은 구조적 원인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거나 벌레 우는 소리, 바람소리, 맥박 소리 등이 들린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이명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임규성한의원에 따르면 젊은 층의 대표적인 이명원인으로 자리 잡은 척추의 틀어짐을 바로잡아주는 정기골요법과 원기보강처방, REVE134이 있다.

척추골격의 틀어짐이 왜 이명의 원인으로 작용할까. 이는 뇌간에 위치한 청신경이 척추의 연장선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척추가 틀어지면 척추신경이 뇌간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뇌간에 위치한 청신경의 기능 저하를 유발해 이명이 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정기골요법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골반의 꼬리뼈부터 머리까지 이어진 척추를 바르게 교정하는 전신 교정치료가 요구된다는 것. 틀어진 부분을 바르게 잡아주는 과정을 통해 신경이 뇌간까지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게 도와주어 이명치료와 함께 골격의 틀어짐에 의해 나타났던 전신 통증에도 함께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그가 설명하는 원기보강처방은 경직된 청각세포의 기능회복을 도와주는 약초처방을 말한다. 몸에 기운이 없고 피로가 누적되면 목과 어깨가 딱딱하게 굳는 것처럼 원기가 고갈되면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할 청각세포 역시 경직되게 된다.

따라서 원기고갈을 유발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약초처방을 통해 청각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어야 이명치료에 더 다가설 수 있다는 것. REVE134는 특정 주파수 대역의 청각세포가 경직되어 발생한 이명을 치료하는 음향재활치료로 청각세포가 반응하는 음향자극을 주어 세포의 움직임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라고 한다.

끝으로 임 원장은 “일시적으로 들리는 이명은 안정을 취하거나 휴식을 통해 자연치유 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지속되는 이명이라면 청력저하를 유발하여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우울증, 수면장애, 무기력 등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원인을 밝혀내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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