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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음식과 심장 사망위험과의 관계

이 기사는 구효정 기자가2019년04월08일 12시25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704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닭튀김 하루 1회 장기 섭취, 심장 관련 사망 위험 12% 더 높아
미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정기적인 튀김 식품 섭취가 폐경 후 여성들의 경우 일상적인 사망과 심장 관련 사망의 위험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특히 50~65세에 속하는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들의 경우 닭튀김이나 생선튀김/갑각류 같은 식품들이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이 높은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튀김 식품 특히 닭튀김이나 생선튀김/갑각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공중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을 암시했다.

북미의 성인들은 3분의 1이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는데, 이전의 연구들은 튀김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제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시사했다. 그러나 튀김 식품이 사망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많지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연구진이 튀김 식품 섭취와 일상적인 사망과 특히 심장이나 암 관련 사망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해보았다.

연구진은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WHI)에 등록했고 2017년까지 추적이 된 나이가 50~79세인 여성 106,966명의 음식물을 평가하는 질문조사 자료를 이용했다. 그 기간 동안 31,588명이 사망했는데, 심장관련 사망이 9,320건, 암 관련 사망은 8,358건, 여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13,880건이었다.

연구진은 해당 여성들이 닭튀김, 생선튀김, 생선 샌드위치, 튀긴 갑각류(새우나 굴)와 감자튀김, 토티아 칩, 타코 같은 여타 튀김 식품들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른 튀김 식품을 먹은 전체 섭취량과 개별적인 섭취량을 살펴보았다.

생활양식, 음식물의 전반적 품질, 교육수준, 소득같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요인들을 참작한 후 연구진은 튀김 식품을 정기적으로 먹는 것이 일상적인 사망 위험과 구체적으로는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이 높은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 하루에 1회분이나 그 이상을 먹은 사람들이 튀김 식품을 먹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서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이 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튀긴 닭/생선/갑각류 심혈관 사망 위험 요인 중 하나
닭튀김을 하루에 1회분이나 그 이상 먹는 것이 튀김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것과 비교해서 일상적인 사망 위험은 13%,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은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유사하게 생선튀김이나 튀긴 갑각류를 하루에 1회분이나 그 이상 먹는 것은 일상적인 사망 위험은 7%, 심장관련 사망 위험은 1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튀김 식품을 먹는 것이 암 관련 사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튀김 식품을 정기적으로 더 많이 먹은 여성은 더 젊고, 백인이 아니고, 교육을 덜 받았고 소득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 그들은 또 담배를 태우고 운동을 덜 하고 음식물의 품질은 낮을 가능성이 더 컸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여성들만 살펴본 관찰연구이고 따라서 연구진은 보다 더 광범하게 적용할 수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알지 못한 교란변수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원인에 대해서 확실한 결론을 도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연구 표본의 규모와 다양성이 큰 것을 부각시키고 그들이 심혈관 관련 사망의 위험 요인을 한 가지 밝혀냈으며 그 위험 요인은 생활양식으로 쉽게 바꿀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튀김 식품, 특히 닭튀김과 생선튀김/튀긴 갑각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공중보건 전반에 임상적 의미가 있는 영향을 미칠는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조: Y. Sun "Association of fried food consumption with all cause, cardiovascular, and cancer mortality: prospective cohort study" BMJ. 2019 Jan 23;364:k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