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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연세병원 최유왕 원장, TV조선 특집 다큐 출연 “노인성 퇴행성관절염, 생활습관만 바꿔도 큰 효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2월 20일 11:58분2,860 읽음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원장

지난 2월 9일 TV조선 특집다큐, ‘행복한 노후의 조건, 관절을 지켜라’에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원장이 출연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에서 최유왕 원장은 “무릎관절의 경우 보행할 때뿐만 아니라 앉았다 일어설 때라든지 우리가 눈을 뜨자마자 부터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빈도수가 상당히 많은 대단히 중요한 신체부위”라며 무릎 관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노인성 무릎관절염은 무릎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국소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 혹은 골관절염, 골관절증이라고도 부른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경우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관절 질환으로 75세 이상 연령의 노인 대부분이 방사선 검사상 퇴행성관절염의 소견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소견을 보이는 노인들 가운데 약 1/4 정도가 임상적인 증상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통증과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노인의 퇴행성관절염은 상당한 사회적 비용의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노인성 무릎관절염의 주요한 증상은 통증, 곪거나 부어오르는 증상, 변형과 기능 장애인데 슬개골 주변의 통증과 삐걱거리는 듯한 이상음이 초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계단 오르기, 일어서기 등이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 무릎관절 안쪽의 변형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유왕 원장은 병원에 내원한 사례자의 상태에 따라 환자별로 정상적인 연골과 약화된 연골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무릎관절은 대표적인 체중 부하 관절이므로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줄이도록 하고 국소적으로라도 휴식을 취하도록 하여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도록 해야 한다. 비만은 최근 퇴행성 무릎관절염에서 중요하고 명확한 위험 인자이므로 비만 환자는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도 최유왕 원장은 생활습관만 바꿔도 노인성 퇴행성관절염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평지 보행이나 수영도 굉장히 좋고 자전거 같은 치료 또한 무릎 연골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근육량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하고요, 평상시에 균형 잡힌 식이요법을 통해 우리 몸에 영양공급을 충분히 해줘서 무릎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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