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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고관절·엉덩이통증, 원인은 틀어진 골반?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2월 15일 12:30분8,359 읽음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봐야하는 직장인이나 공부를 하는 학생들 중에서는 골반·고관절·엉덩이통증을 안고 사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이 아니라면 가볍게 여겨 스트레칭이나 휴식으로 해결하곤 한다. 이런 방법이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대부분 통증이 잦아지거나 심해지면 병원을 찾게 된다. 그렇게 여러 영상 검사를 해보지만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원인 모를 잦은 통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골반틀어짐으로 인한 통증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장시간 의자 생활을 하다보면 다리 꼬기, 턱 괴기 등 나쁜 자세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골반에 좋지 않은 습관으로 결국 우리 몸의 중심축인 골반이 불균형해지는 상태로 변한다. 골반불균형이 다양한 통증의 원인이었던 셈이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이 불균형해지면 신경이 눌리거나 당겨지고, 근육과 근막이 긴장하면서 인대가 손상되고, 인대가 늘어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도 더해져 염증이 쉽게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관절의 염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골반틀어짐은 골반통증, 고관절통증, 엉덩이통증을 유발한다. 때문에 골반비대칭을 가진 환자는 틀어진골반교정을 서둘러 시작할 필요가 있다. 자가진단을 해봐도 좋다. 만약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됐거나, 골반염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부부관계 중 골반통증이 심해졌거나, 통증이 있지만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 골반틀어짐을 의심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의하면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골추교정법이 적용된다. 이는 골반 변형에 영향을 미친 여러 요소를 고려하고, 전신의 구조를 파악한 후 골반과 척추를 비롯한 전신의 골격을 바로잡아 건강한 몸상태를 되찾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치료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첫 번째인 체형교정 및 통증완화기에서는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는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체형강화기에는 약한 부분을 강화하는 집중 치료, 마지막 유지강화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유지력을 높이기 위한 치료가 이어진다. 이러한 꾸준한 치료는 바른 체형을 되찾게 해주며, 통증의 근원을 없애 주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현대인이 겪는 원인 모를 통증은 체형과 관련되어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골반의 균형을 바로잡고, 약한 부분을 바르게 교정한다면 통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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