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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척추의 틀어짐과 깊은 연관 있을 수 있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2월 08일 11:08분4,005 읽음
고개를 숙여 모바일 기기를 보거나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로 노트북을 하고, 다리를 꼬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디지털 기기의 발달, 다양한 SNS 플랫폼의 등장,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같은 환경 변화들은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를 탄생시켰지만, 동시에 일명 ‘거북목’, ‘일자목’, ‘척추 측만 증후군’ 등의 척추질환 발생 건수를 빠른 속도로 증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이명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몸에는 체성감각이 존재한다. 체성감각이란 척수신경 후근의 감각신경가지들을 통해 일어나는 전신감각을 가리킨다. 체성감각은 청각 정보 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청각을 뇌로 전달하는 배측와우핵에서 유모 세포의 흥분성 정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여 청각 정보의 정상적인 전달을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련의에 따르면 골격의 틀어짐으로 인해 척수신경에 이상이 생긴다면 체성감각은 오히려 배측와우핵을 흥분시켜 이명증상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렇게 발생하는 이명이 체성감각성 이명이다.

임규성한의원의 임규성 원장은 “체성감각성 이명은 이명 발생원인 중 4분의 1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굽은 어깨, 거북목, 목 근육 경직, 잘못된 운동,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들이 누적되어 이명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골격의 틀어짐으로 인해 발생되는 이명의 경우, 척추를 바로잡아 청신경이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주면 이명을 치료할 수 있다”라며 올바른 자세를 위한 전신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귀이명치료법으로 척추의 교정을 돕는 정기골요법의 경우 틀어진 골반과 꼬리뼈를 제대로 맞춰주는 미골 교정과 골반부터 머리까지 바로잡아주는 전신 교정으로 이뤄져 이명 증상의 완화와 함께 목 결림, 어깨 통증, 등 통증, 굽은 등, 팔자걸음 등의 부가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체형측정 검사, 체성분 검사, 체질 검사 등의 체계적인 검사와 그에 맞는 정확한 약재선택, 수기요법 등도 치료의 중요한 요소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떨어진 원기를 회복하여 청각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원기보강처방과 경직된 청각세포로 인해 이명난청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고해상도 음향 자극인 REVE134 치료법 등도 개인의 증상 원인에 따라 적용된다.

임규성 원장은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24시간 지속된다면 더 늦기 전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젊은 연령대의 경우 아직 젊다는 생각에 치료를 미루기 쉽지만 치료시기가 늦어질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어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병원이나 한의원을 통해 귀가 보내는 신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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