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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함과 추위 타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에 맞는 치료 필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2월 07일 17:14분4,583 읽음
직장인 양 씨(28)는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더욱 많은 추위를 느꼈다. 남들은 괜찮은 날씨에도 양 씨 만큼은 추워서 몸이 떨릴 지경이었다. 이상한 증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동안 식욕이 없어 식사를 적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늘어났으며, 무기력함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양 씨는 일시적인 증상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본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양 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하다. 몸은 체온 조절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늘 36.5도의 정상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체온 조절을 위해 신진대사 시스템이 대신 작동하게 되는데, 이 시스템이 바로 갑상선 호르몬이다.

이와 관련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의 몸의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이며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몸을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호르몬이 점점 부족해서 몸의 신진대사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갑상선저하증증상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서둘러 원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추위, 피로감, 식욕 감소, 체중 증가, 심장박동수 감소, 갑상선 종대 등이 느껴진다면 서둘러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것이다.

더의선한의원 측에 따르면 체내 대사와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고 비장, 간, 신장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요구된다. 갑상선은 물론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장부까지 함께 치료해 치료율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갑상선환과 탕약, 침, 뜸, 미네랄요법, 척추교정, 심리치료 등이 적용된다. 갑상선호르몬제는 개인에 따라 피곤함이나 불면증, 탈모, 우울증, 월경불규칙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러한 호르몬제와 달리 안전성을 도모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환자의 신체 상태와 장부의 강약를 정확히 진단한 후 처방되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원장은 “갑상선호르몬이 적어지는 갑상선저하증은 물론 너무 많아져 문제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에도 환자의 몸이 불편해지고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정확한 갑상선치료와 심리치료까지 가능한 병원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재발을 방지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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