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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쉽지 않은 비염 증상…정확한 진단 중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1월 30일 11:25분2,504 읽음
일상생활에서 재채기와 콧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비염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은 환절기나 꽃가루 흩날리는 봄철에 더욱 심할 수 없다. 하지만 계절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많거나 건조한 상황에서도 흔하게 비염증상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염증상을 감기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일찍 진료를 시작해 정확한 증상파악을 하는 것이 좋다. 원인진단과 관련 치료법을 적용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비염은 코를 이루고 있는 구조물들에 나타나는 각종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뿐만 아니라 눈이나 인후두의 가려움증, 냄새 감지 능력의 감퇴, 두통, 과도한 눈물 피로 등의 증상이 같이 생겨 환자의 일상이 매우 괴로워지는 것이 특징이다”며 “비염은 소아에서부터 발병하며 축농증, 비용종(물혹), 중이염, 천식, 결막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병력에 대한 내용과 생활습관, 현재의 증상 등에 대해 자세히 기재하고, 코 내시경 촬영으로 코 내부의 상태를 점검하며, 진맥을 통해 정확한 비염의 원인을 파악한 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한방치료법을 적용해야만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비한의원 측에 따르면 비염 유형, 환자 체질 등에 따라 정확히 처방되는 신비탕과 같은 탕약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내 한열 부조화를 바로잡고 코 내부 염증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침구치료는 기혈의 흐름을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증상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치료과정이라고 한다.

류 원장은 “비염 원인 개선과 함께 신비산치료로 코 점막의 염증을 없애주고 콧속을 강하게 하거나, 콧물빼기 치료로 농을 배출할 필요도 있다. 코 점막 치료를 통해 점막의 붓기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환자가 생활하며 사용할 코 점막 치료에는 개인에 맞게 처방된 코 스프레이 치료도 이루어진다. 스프레이는 임상에서 코 치료에 유용한 효과가 있는 약재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비염의 증상, 원인 그리고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사용해 비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없이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에도 이롭다.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서둘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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