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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들리고 귀가 먹먹하다면? 돌발성난청 의심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1월 24일 13:59분5,841 읽음
“귀가 먹먹해요”, “한쪽 귀가 안 들려요” 이명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하소연이다. 이는 돌발성난청의 예고 없는 위협이 될 수 있다.

연초까지 이어지는 각종 모임, 과도한 업무, 피로 누적과 추워진 날씨 등은 현대인들의 면역력을 크게 떨어트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는데 바로 돌발성난청이다.

돌발성난청이란 뚜렷한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심한 귀울림(이명), 양쪽 귀의 청력 차이 등을 경험했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관련의에 따르면 돌발성난청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청각세포에 손상이 생긴 경우, 원기가 부족한 경우, 척추의 틀어짐으로 인해 뇌신경 기능에 퇴화가 일어난 경우이다.

임규성한의원의 임규성 원장은 “달팽이관에는 1만 5천여 개의 청각세포가 자리 잡고 있다. 각각의 청각세포는 자신만의 고유한 주파수를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 청각세포가 겨울철 감기 바이러스나 피로누적 등에 의해 손상을 입을 경우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기가 부족할 때에도 돌발성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귀와 연결된 장부에 기력이 쇠할 경우 귀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척추의 틀어짐이 난청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청신경은 뇌신경과 연결되어 있다. 이 뇌신경이 모여 있는 부위를 뇌간이라고 하는데, 뇌간은 척추의 상위 선상과 맞닿아 있다. 따라서 척추가 틀어지게 되면 뇌간 역시 틀어지면서 뇌신경에 압박이 전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압박이 지속되면 뇌신경의 기능이 점차 퇴화되면서 난청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돌발성난청은 경우에 따라 상이하지만 대개 발생 3개월이 지나면 치료에 애를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청력에 불편이 느껴지는 조기에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손상된 청각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는 REVE134 주파수 맞춤 재활 치료가 적용된다. 손상된 청각세포에 고해상도 음향자극을 주어 세포의 재활을 도와주는 원리이다. 이 치료에 대해 임 원장은 “이는 2015년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다.”고도 전했다.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퇴화된 뇌신경의 기능을 회복시켜 돌발성난청을 치료할 때는 정기골요법이 쓰인다고 한다. 해당 치료는 수기요법으로 진행되며 골반의 꼬리뼈까지 교정하여 난청치료효과를 높이도록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원기가 부족해 나타나는 경우엔 귀와 연결된 장부의 기력을 보해주는 원기보강처방이 이뤄진다. 해당 처방을 통해 전반적으로 약해진 장기의 기능을 회복하고, 뇌와 청신경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돌발성난청을 치료한다는 설명이다.

10년 이상의 돌발성난청치료 이력을 가지고 있는 임규성 원장은 “과도한 업무,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는 돌발성난청을 발생하게 하는 환경이다. 발 빠른 치료만이 영구적 청력상실이라는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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