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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낮아지는 이명환자 연령층, 그 원인은 어디에?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1월 10일 10:46분3,535 읽음
연일 한파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는 이명과 소리가 갑작스럽게 잘 들리지 않는 돌발성난청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전에는 이런 귀 질환이 노년층에서 주로 발견되었는데, ‘귀에서 소리가나요’라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젊은 연령층이 점차 늘고 있다.

실제로 태전그룹 AOK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 통계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이명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40대의 이명환자가 전체의 30%에 육박하며 전체 이명 환자 수는 연평균 3.4%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이명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명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허리나 고관절, 골반이 자주 아프거나 곧잘 어지러운 경우, 기억력 저하가 심한 경우,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먹먹한 경우 등 해당 사항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이명에는 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특히 주의 깊게 보아야 하는 것은 골격의 틀어짐이다. 귀문제의 원인을 골격에서 찾는 것에 의아할 수 있겠지만 이는 청신경이 경추를 지나 척추신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골격이 틀어지면 척추신경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로인해 청신경까지 신경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이명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임규성한의원의 임규성원장은 “골격의 틀어짐으로 인한 이명증 치료를 위해선 정기골요법이 적용된다. 척추의 틀어짐을 바로잡아 이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크게 골반부터 머리까지 전신의 척추와 신경을 바로잡는 천골추나와, 몸의 각 부분을 바로잡는 교정치료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천골추나는 허리, 어깨나 목이 아플 때 받는 추나치료에 한발 더 나아가 미골, 즉 골반의 꼬리뼈가 삐뚤어진 것까지 교정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뇌까지 이어지는 척추신경이 이완되고 부드러워지게 된다. 교정치료는 몸의 척추나 경추의 틀어짐을 예진을 통해 확인하고 틀어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교정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점차 이명증이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원기보강처방은 원기를 보강하여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이명증은 지나친 과로, 성생활, 만성 질환 등 원기고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규성한의원 측에 따르면 원기보강처방은 약재를 통해 고갈된 원기를 메꿔주어 그 원기를 머리 위와 귀까지 끌어올려 이명증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고해상도 음향 자극기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REVE134소리보양치료는 청각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이를 회복시켜줄 수 있는 치료이다.

임규성 원장은 “이명은 증상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럽지만 이명이라는 질환자체가 건강이 좋지 않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따라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이명이 더 악화되는 것은 물론, 난청 등 다른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명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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