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르는 등 추위가 지속되면서 도로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와 서리, 눈 등으로 인해 빙판길, 눈길 등 도로에 돌발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운전자는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얼마 전 발생한 고속도로 터널주변의 17대 추돌사고와 고급 수입차가 뒤집어지는 등의 교통사고 주요 원인이 블랙아이스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계절별 안전운행 요령과 사전숙지 및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 표면에 남아 있는 물기가 영하권 날씨에 얼면서 얇은 얼음막을 형성하는 현상을 말한다. 매연, 먼지, 눈이 엉켜 붙으면서 도로 위 검은 코팅막이 생성되는데 겨울철 도심지역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치사율을 비교한 결과, 건조노면에서 교통사고 치사율은 1.87명인 반면 빙판길에서는 3.65로 1.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면상태별로 제동거리를 측정해본 결과에서도 일반승용차가 50km/h로 주행할 때 건조한 노면에서는 11m인 반면 빙판길은 48.3m로 4.4배나 길어졌다.

블랙아이스는 낮 시간에 녹은 이후에 일몰이 시작하면서 늦은 저녁사이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서 다시 도로가 얼어붙는 특징이 있다.

야간교통사고는 물론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나 안개 등으로 인해 운전 시 시아확보가 쉽지 않고 가을부터 겨울철 사이 교통사고는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여서 운전자의 안전운전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사고의 크기와 상관없이 교통사고 후 2~3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반드시 병원이나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용인시 성복동 하니카네트워크 용인수지성복점 최형석 원장(성복한의원)은 “교통사고의 유형이 여러 가지이며, 사고방향과 충격의 크기도 천차만별인 것처럼 교통사고후유증 또한 척추 및 관절, 경추 등의 통증이나 진탕후증후군과 같이 매우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여러 증상에 대해 침이나 뜸, 한약, 추나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으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