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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울리는 소음 이명,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12월 19일 14:10분3,530 읽음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들어 귀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현상을 겪고 있다. 가만히 앉아있을 때는 물론이고 업무를 할 때에도 계속해서 들리는 이명으로 인해 점점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평화롭던 일상에 지장을 받기 시작했다.

사례의 A씨처럼 귀에서 삐소리, 윙소리 등 잡음이 들리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증상은 정확한 이명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자연적으로 해결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또 이명은 방치 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귀울림 자체가 건강의 적색신호등인 것이다. 환자는 이명원인에 따라서 다리 힘의 부족, 정신이 맑지 않은 것,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까지 연결되며 우울증, 불안, 불면 등을 이차적으로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기존에는 50, 60대 이명환자가 많았으나 점점 20, 30대 직장인 환자의 비율이 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젊은 환자의 이명증상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임규성한의원은 잘못된 자세습관을 지적했다.

임규성 원장은 “최근 증가하는 20, 30대 이명의 원인으로 자세의 틀어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짝다리 짚기, 다리 꼬기, 구부정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신경의 문제로 이어져 이명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 경우 여성은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현상, 신발이 안쪽 또는 바깥쪽만 닳는 현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임 원장의 설명처럼 골격이 틀어지면 청신경에도 영향을 끼쳐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척추는 신경의 집이나 마찬가지여서 척추가 틀어지면 다양한 증상이 시작된다. 이명은 물론 목 결림, 허리통증, 짝다리, 팔자걸음, 허리 구부러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문제다.

이 경우 이명치료방법으로는 교정치료인 정기골요법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골반부터 머리까지 이어지는 전신의 척추를 바로잡고, 골반의 꼬리뼈까지 살피는 천골추나요법과 몸의 각 부분을 바로잡는 집중 교정치료로 이루어진다. 치료를 통해 척추가 바로 서고, 신경이 이완되면 이명과 동반되었던 증상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명의 원인이 노화 등으로 신체가 허해진 것이 문제라면 동반증상에 따라 어떤 부분이 특히 허약해져있는지를 판단하고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이 약한 경우, 체력이 약한 경우, 원기가 부족한 경우, 장부에 열이 쌓인 경우, 간이 상한 경우 등에 따라서 원기보강처방이 이뤄질 수 있다.

임규성 원장은 “청각세포의 손상이 나타난 환자라면 REVE134 소리보양치료가 좋다. REVE134 소리보양치료는 고해상도음향자극 치료법이다. 이는 반복적인 주파수로 달팽이관을 자극해 청각세포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나이와 관계없이 이명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이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동반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등 건강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킨다.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통해 전신의 건강을 살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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