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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발뒤꿈치 통증의 원인 족저근막염, 어떻게 치료할까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12월 06일 11:29분5,978 읽음
금정에 거주하는 김 씨(남‧48)는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으로, 지난 건강검진 결과가 걱정되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강행했다. 비록 걷기운동이긴 하지만 갑자기 안하던 운동을 조금 무리한다 싶긴 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걷는 처음 몇 걸음이 심한 고통을 유발했다. 또한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걷기가 힘들 정도로 욱씬거리는 통증에 움직이기조차 힘들어진 김 씨는 결국 의료기관을 찾았고, 이 모든 통증들이 족저근막염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금정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급격히 날씨가 추워진 가운데 기온이 낮을 경우 조금만 걸어도 발꿈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유발된 족저근막염 환자라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장은 “우리 신체 중 발은 보행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족저근막염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염증의 원인 또한 바로잡을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무리한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또 쿠션이 부족한 신발의 착용도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족저근막염 치료 시 직강골 요법 등을 이용한 다양한 교정법의 장점을 접목해 틀어진 부분을 바로 잡고 흐름에 이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목부터 골반에 이르기까지 교정과 함께 목디스크 증상, 척추관협착증, 허리통증 치료 등 다양한 디스크 질환 및 관절 질환에 적용되는 교정 치료법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 해나라한의원 측에 따르면 딱딱하게 뭉치거나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어 기혈순환을 바로잡고 인체 자연 치유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하면 통증 개선과 함께 족저근막염 치료에 이롭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다양한 치료를 함께 활용하면 더욱 빠르게 발바닥통증이나 발뒤꿈치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강골 한약처방과 같은 탕약을 통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고, 사암 침법이나 약침 등으로 경락과 경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 혈액순환과 뭉친 근육을 풀고 염증을 없애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며 “이러한 치료는 증상이 느껴지는 즉시 시작되는 것이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발바닥 전반의 통증, 아침 첫발을 내딛을 때 특히 심한 통증, 몇 걸음 걸은 후 줄어드는 통증 등이 있다.”고 말했다.

과체중, 오랜 시간 서있는 자세 유지, 쿠션이 없는 신발 착용, 무리한 운동 등의 이유로 족저근막염을 겪게 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이는 심각한 발통증을 만들어 움직이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증상이므로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염증을 없애 통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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