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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명, 난청 동반가능성 높아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11월 30일 14:11분2,770 읽음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거나 특정소리가 울리는 듯이 들리는 귀울림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다. 성인 5명 중 1명은 이런 증상을 겪어 봤을 정도로 흔하다면 흔한 증상이 이명이다.

주요 이명환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50~60대이다. 증상을 겪는 환자의 상당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난청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지속적인 이명과 난청은 뇌 기능을 저하시켜 치매 발병률을 높일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악화되면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50~60대 이명 환자가 많은 것은 노화가 이명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노화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건 신체가 허해지고 원기가 부족해지며 귀 주변의 순환이 안 좋아질 수 있어서다.

이와 관련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이명은 뇌의 노화신호라고 볼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다리 힘의 부족, 정신이 맑지 않은 것, 눈이 잘 안 보이는 것까지 연결되며 우울증, 불안, 불면 등을 이차적으로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에겐 원기를 충분히 보강할 수 있는 원기보강처방이 요구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약재가 배합되면 개선에 이롭다. 원기를 머리 위와 귀까지 끌어올려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귀울림 소리 제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목결림, 허리통증, 짝다리, 팔자걸음까지 유발하는 골격의 틀어짐도 이명의 주요한 원인이다. 청신경과 뇌신경은 척추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척추가 삐뚤어지게 되면 척추신경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연결된 신경의 기능을 약화시키게 되며 그 결과로 이명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몸의 각 부분을 바로잡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는 꼬리뼈, 골반뼈, 척추, 경추를 모두 바로잡아 척추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정기골요법이 적용된다.또 다른 이명 원인으로 청각세포의 손상이 있다. 청각세포가 손상되면 이명은 물론 난청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세포가 사멸하기 전 치료를 통해 회복시켜야 청력 손실을 막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수장비를 통한 소리치료로 청각세포가 반응하는 특정 주파수로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소리가 느껴질 때가 많다면 이명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명 자체를 다양한 신체 건강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로써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귀에서삐소리 또는 물 흐르는 소리, 모터 소리, 곤충울음 소리 등이 들린다면 원인에 따른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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