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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소리가 나요’, 귀만의 문제 아닌 원인 점검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11월 27일 14:17분3,703 읽음
흔히 ‘귀에서 소리가 나요’라고 표현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외부의 청각적 자극이 없음에도 계속해서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명이다.

이명을 가진 환자에게는 보통 조용한 곳에 있을 때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이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런 이명소리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귓가에 울리는 식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일상에 지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의에 따르면 이명치료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에 가깝다는 것이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원인을 정확하게 찾은 후 진단 결과에 따라 알맞은 이명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증상 완화와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동반증상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또 꾸준한 치료와 함께 의료진 안내에 따라 생활관리가 함께 이뤄지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명 원인을 귀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전신을 살펴 찾아야 한다는 설명. 예컨대 귀의 문제라면 청각세포의 손상이 원인으로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장부의 문제에서 비롯된 신체의 허함, 골격 틀어짐에 의한 신경의 문제 등도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척추의 문제에 의해 나타난 이명을 치료할 땐 천골 추나와 같은 정기골 요법을 이용해 척추의 틀어짐을 바로잡고 골반부터 머리까지 이어지는 전신의 골격과 신경을 바로잡아줄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환자의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몸의 각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맞춤 교정치료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정치료는 골격이 틀어져 있을 때의 동반 증상으로 허리통증, 목결림, 양쪽 다리길이 차이 등에도 이롭다는 설명이다.

청각세포 손상의 문제가 있을땐 REVE134 소리치료가 적용된다고 한다. 특수한 주파수로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라고 한다. 또한 신장이 좋지 못하거나 체력 및 원기부족, 스트레스에 의한 열, 간기능 약화로 나타난 이명이라면 각각의 구체적인 문제점에 따른 원기보강처방을 사용하는 게 좋다는 것. 이러한 처방은 환자에 따라 약재를 선별해야만 원기를 충분히 귀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치료법뿐만 아니라 생활관리 개선도 중요하다. 임 원장은 “스트레스나 큰 소음을 피하고, 술이나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이명을 치료하는데 방해가 되는 음식, 혹은 약물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매사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치료시엔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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