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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증상 발생 원인과 암에 좋은 음식 타히보 알고 있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11월 23일 17:47분3,370 읽음
방광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남성 생식기관인 전립선. 전립선은 여성이 임신할 때 꼭 필요한 정액 성분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여 정상적인 성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전립선암이 서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전립선암 증상은 갑상선암에 이어서 발병률, 발생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90년대 전립선암 증상 발생은 남성 암 중 10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암 증상이 갑작스레 증가한 이유는 진단 방법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PSA라는 전립선 특이항원이 알려지면서 피검사만으로 암을 의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전립선암 증상 발생이 급증한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평균 수명의 연장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예전에 비해 고지방식을 즐기는 식습관이 많아지면서 세포의 변성을 촉진시켜 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때문에 최근엔 전립선암 증상이 발생하는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70대 환자가 주였지만 현재는 40대에 전립선암 증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또한 전립선암 증상의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이 있다. 남성호르몬은 대개 고환에서 생성되는데, 이 고환을 제거한 남성에게서는 전립선암이 발생하지 않으며, 전립선암 환자도 약물복용이나 수술로 고환을 제거하면 전립선암이 퇴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형제 중 전립선암이 발생했다면 전립선암 발생률이 3배 높아지며, 가족력이 있는 집안이라면 그렇지 않은 집안보다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8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립선암 증상은 다른 암에 비해 증식 속도가 느린 편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전립선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증상이 나타난다. 암세포 증식으로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을 느끼거나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 참지 못해 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쇄를 겪기도 한다. 드물게는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혈뇨를 동반한다. 만약 골반 림프절과 골반뼈, 척추뼈로 원격 전이가 되었다면 골반통, 요통 등을 겪게 된다.

전립선암 발병에는 식생활이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 환자라면 영양 및 식생활에 신경 써야 한다. 붉은 육류와 유제품 등 고지방 식품 섭취는 전립선암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평소 신선한 채소와 과일, 콩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학적인 연구로 인해 효능을 인정받은 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그러한 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최근 타히보가 암 환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타히보는 아마존 강 유역에서만 자생하는 나무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고대 잉카제국 원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타히보 내부 수피만을 약용 재료로 활용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1960년대부터 타히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된 결과 다양한 생리 활성 효능을 인정받아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타히보 시장이 활발히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다수의 연구 결과, 타히보 내부 수피에는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 성분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베타-라파콘이다. 베타-라파콘 성분은 여러 인간 암세포에서 암세포 주기 차단 및 괴사를 유도하는 성분임이 밝혀졌다. 최근에는 베타-라파콘이 항암제와 병용되었을 때, 항암제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DAL 성분은 암세포가 새롭게 신생 혈관을 만들어내는 것을 차단하여 더 이상 암세포가 성장하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타히보 내부 수피에는 항염증, 항산화, 항바이러스, 상처치유 등 다양한 효능을 보이는 이리도이드와 여러 가지 생리 활성 작용을 돕는 플라보노이드계 성분들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전립선암 증상 치료를 위해 타히보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전립선암의 치료율을 높임과 동시에 전이와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타히보의 성분들 대부분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고온이 아닌, 저온에서 액상으로 추출되어야만 추출 수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그러므로 타히보를 이용할 때에는 저온액상추출 공법을 꼭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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