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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유방암 명의 조영업 교수와 베스트 유방암팀의 유방암 완치 설명서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11월 13일 17:13분9,846 읽음

지은이 조영업
펴낸곳 헬스조선
정 가 13,000원


◆책 소개
유방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다. 흔히 알려진 멍울이나 통증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이미 유방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또한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에 따라 유형이 상세히 나뉘는 암이다. 따라서 유방암은 그 어떤 암보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유방에 나타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정기적인 병원검진으로 무증상의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료 후에는 환자 개인에 맞춰 암을 치료할 수 있다.

소리 없이 빠르게 증가하는 유방암을 잡기 위해 국내 최고의 유방암 명의로 평가받는 조영업 교수와 최강의 연세암병원 유방암팀이 나섰다. 유방암 자가진단부터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법,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는 최신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도 가득 수록했다. 유방복원성형술, 임신과 출산, 일상생활을 원활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운동과 영양, 혹시 모를 재발의 위험을 줄이는 관리법까지 담았다.

◆책 속으로
그러니 완치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전념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우리나라 의료진에게는 그런 믿음을 실망시키지 않을 치료 기술이 있다는 것도 희망적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유방암 5년 생존율은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보다 앞선 91.3%를 기록했다. 치료 성적 면에서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 봐도 우수하다. 너무 두려워 말고 의료진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완치에 다가서보자. p.22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 말 그대로 암세포에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암세포가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종류의 유방암이다. p.60

감시 림프절은 유방의 림프액이 첫 번째로 흘러나가는 림프절로, 쉽게 말해 겨드랑이 림프절의 입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감시 림프절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면 겨드랑이 림프절도 안전한 것이므로 림프절제거술을 하지 않는다. p.73

수술 후에 항암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숨어 있는 미세 전이 암세포를 제거해 재발률을 줄이기 위해서다. 병기가 높을수록 재발률이 높고,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보다는 HER2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 음성 유방암의 재발률이 더 높다. 일반적으로 항암약물치료 여부 및 항암제의 종류는 유방암을 떼어내는 수술 후 병기와 호르몬 수용체 그리고 HER2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p.114

림프 부종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직후에 생길 수도 있지만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난 후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수술을 받고 4~6개월이 지난 후부터다. 수술하고 얼마 안 된 초기에는 조심을 하지만 어느 정도 수술 부위가 회복되고 일상생활에 적응이 되면 무리하게 여행을 가거나 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p.141
월간암(癌)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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