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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적치료로 극복이 가능한 디스크, 원인과 초기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11월 13일 11:45분3,214 읽음
디스크라고 불리우는 추간판이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요통과 방사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며 특히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여 나타나는 하지 방사통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며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먼저 무거운 것을 자주 들면서 허리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으며 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되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척추가 퇴행되면서 유발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 수술은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시행하게 되며 보존적 치료법은 신경성형술, 페인스크램블러, 선택적신경치료, 무중력감압치료, 체외충격파치료, 통증치료, 도수/운동치료 등이 있다.

먼저 신경성형술은 허리질환에 의한 통증을 조절하는 비수술적 방법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이며 부담이 없는 치료로 두께 1mm, 길이 50cm의 움직일 수 있는 관을 꼬리뼈쪽으로 삽입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주변을 박리해주고 염증조직의 제거와 함께 부종을 가라앉게 해주는 시술이다.

페인스크램블러는 통증치료장비로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기존의 통증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신경병성 통증 등 만성통증치료에 효과가 있다. 페인스크럼블러를 이용하여 무통증신호를 뇌에 전달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통증 신호와 무통증 신호가 뒤섞여서 전혀 다른 신호로 뇌가 인식을 하게 되어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선택적신경치료란 튀어나온 수핵(디스크, 추간판)이 신경을 누를 때 그 눌리는 신경만을 찾아 국소마취 약물과 함께 염증을 억제시키는 스테로이드를 섞어서 주사하는 시술법이다. 디스크는 저절로 낫는 경향이 있으므로 통증에 의한 불편함을 견딜 수 있도록 직접 진통소염제를 줘 자연치료를 유도하는 시술법이다.

무중력감압치료란 척추내부의 압력을 낮춰 디스크가 원래 자리로 복귀하도록 유도해주는 치료법으로 원하는 척추부위를 무중력내지 음압의 상태로 만들어 디스크내로 영양물질과 산소공급을 도와 정상으로 만들어주게 된다.

체외충격파치료란 신체의 각종 병변부위에 고에너지파 충격파를 전달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어깨건염증, 위관절 융기염증, 슬개골 증후군, 아킬레스 통증질환, 족저근막염, 석회건염, 부적합 가성 관절증, 각종 만성통증에 효과가 있다.

통증치료란 통증이 오는 부위를 진단하여 각종 보완요법 중 적합한 방법을 병행하는 치료법이다. 온열 및 냉치료나 전기치료, 공기압박치료, 견인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근육의 움직임이 바르게 재교육되어 통증이 지속적으로 경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도수/운동치료란 척추 기능향상을 위해 관절의 검진부터 치료까지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처방함으로써 센타르와 슬링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안산 21세기병원 척추센터 소완수 원장은 “보존적 치료 후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서 바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가 받는 부담을 줄여주어 허리디스크 재발을 방지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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