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전문가회원accessibility 회원가입perm_identity 로그인
전자담배 증기가 폐 염증 증가시킨다

이 기사는 고동탄 기자가2018년10월31일 18시03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1163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전자담배의 증기가 폐의 면역세포 무력화
소규모 실험적 연구에서 전자담배 증기가 염증성 화학물질의 생산을 증대시키고 폐의 공기 공간으로부터 잠재적인 유해 미립자를 제거해서 폐를 보호해주는 핵심적인 세포를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호흡기계의 다른 기계적인 방어망을 회피하고 침투하는 먼지 입자나 박테리아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삼켜서 제거하는 폐포 대식세포의 활동을 증기가 저해하는 것이다.

전자담배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연구진은 전자담배의 영향이 정기적인 흡연자와 만성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해서 전자담배가 생각보다 더 유해할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전자담배는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흡입하기 이전의 전자담배 액체의 화학적 성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자담배 흡입이 그런 화학적인 액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영향을 미칠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전자담배 흡입을 모방해서 흡입했을 때 생기는 응축액을 만들어내는 기계적 절차를 고안했다. 그들은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앓은 적이 전혀 없는 8명의 비흡연자가 제공한 폐 조직 표본에서 폐포 대식세포를 추출했다.

세포의 3분의 1은 평이한 전자담배 액체에 노출시켜 보았고 또 다른 3분의 1은 인위적으로 흡입한 응축액에 니코틴을 첨가하거나 첨가하지 않은 농도가 다른 응축액에 노출시켜 보았고, 나머지 3분의 1은 24시간 동안 어떤 액체에도 노출시키지 않았다.

연구결과는 응축액이 전자담배 액체보다 세포에 훨씬 더 해가 되고 용량이 높아질수록 그런 영향은 더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24시간 동안 노출된 후 흡입한 응축액에 노출된 살아있는 세포의 수는 노출되지 않은 세포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고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는 응축액은 그런 영향을 더 증폭시켰다.

전자담배 담배보다 발암물질 적다고 안전하지는 않아
응축액에 노출되는 것이 세포 사멸을 증가시켰고 활성산소의 발생은 50배로 늘어났고, 염증성 화학물질의 생산도 상당히 증가시켰고, 응축액에 니코틴을 첨가한 경우에는 더 심했다. 게다가 흡입한 응축액에 노출된 세포의 박테리아 포식 능력이 상당히 저해되었다.

항산화제로 치료하면 그런 기능이 회복되었고 일부 다른 유해한 영향도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최소한 실험실 상황에서 전자담배 흡입 과정이 결정적인 면역체계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중요한 점은 대식세포가 전자담배 증기 응축액에 노출되면 담배 흡연자의 폐포 대식세포에서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세포와 기능의 변화 중 많은 것이 생기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수반한 팟캐스트에서 주저자인 데이빗 티케트 교수는 대형 담배 업체들이 많은 전자담배 회사를 사들였고 전자담배를 안전한 것으로 묘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가 기존의 담배보다 더 안전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유해한 듯한데, 현재의 연구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서 아직까지 그런 문제에 해답을 내놓을 수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담배 연기에 들어있는 암 유발 분자에 관해서는 담배 증기에 비해 발암 물질의 수가 감소한 것은 확실하다. 전자담배가 암 위험에 있어서는 더 안전하지만 만약 20년이나 30년 동안 전자담배를 흡입하고 그로 인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생길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운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자담배가 우리가 믿게 된 것만큼 안전한지에 대해 신중하게 의심해야만 한다.”



참조: A. Scott et al., "Pro-inflammatory effects of e-cigarette vapour condensate on human alveolar macrophages" Thorax. 2018 Aug 13. pii: thoraxjnl-2018-211663. doi: 10.1136/thoraxjnl-2018-21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