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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황기 - 유방암 도움 될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10월 29일 16:06분6,316 읽음
황기 추출물, 유방암 치료에 잠재적 이용 가능
중국 복건 중의약 대학의 연구진은 전통적인 중국 약재인 황기가 유방암을 치료하는 유망한 약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황기가 유방암 세포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과 그 이면의 메커니즘을 살펴보았다.

- 연구진은 물로 추출한 뒤 (고농도) 에탄올을 첨가하는 추출방법을 사용해서 황기 분말로부터 추출물을 만들었다. 이 추출물의 주요한 성분들은 그 후 확인했다.
- 3가지 유방암 세포주인 MCF-7 (에스트로겐 양성)과 SK-BR-3 (HER2 양성)와 MDA-MB-231 (삼중 음성)에 대해 황기 추출물이 항증식 작용을 하는지 테스트해보았다. 이들 유방암 세포를 황기 추출물에 48시간 동안 노출시켜 본 것이다.
- 연구진은 또 포스파티딜이노시톨 4,5-비스인산 3 키나아제 (PI3K)/단백질 키나제 B(Akt)/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단백질(mTOR) 신호경로에 황기가 미치는 영향도 분석해보았다. 이 신호경로는 세포의 증식과 성장과 이주와 물질대사와 사멸에 기여하는 1가지 주요한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이다.
- 연구 결과 황기 추출물은 캄파눌라, 오노닌, 칼리코신, 포르모노네틴이라는 4가지 종류의 이소플라본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황기 추출물은 세포주인 MCF-7과 SK-BR-3와 MDA-MB-231의 증식을 억제했다.
- 황기 추출물로 치료하면 유방암 세포의 사멸도 상당히 촉진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는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황기의 능력이 PI3K/Akt/mTOR 활동을 억제하는 황기의 능력과 연관이 있는 것을 암시한다.

연구진은 황기 추출물이 유방암을 치료하는데, 잠재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참조: R. Zhou et al., "Extract from Astragalus membranaceus inhibit breast cancer cells proliferation via PI3K/AKT/mTOR signaling pathway" BMC Complement Altern Med. 2018 Mar 9;18(1):83. doi: 10.1186/s12906-018-2148-2.
월간암(癌) 201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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