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이명,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난청으로 이어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10월 25일 12:39분2,951 읽음
이명이란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주관적인 느낌을 말한다. 가을, 겨울철이 되면서 ‘귀에서 소리가 나요’ 하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을, 겨울에 이명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몸이 수축을 하게 되는데 그로인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기혈순환과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외에도 이명원인은 다양하다. 평소 과도한 소음에 노출되어 있거나, 지속적으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경우 청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이명이 들릴 수 있다. 노화 및 과로 등에 의한 원기 부족도 이명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 습관도 이명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귀에서 소리가v 나요’라며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골격 틀어짐에 의한 이명 환자다. 골격이 틀어지면 신경이 눌리게 되고 청신경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뇌까지 이어지는 척추신경을 풀어줄 수 있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소개한 다양한 이명원인에 대한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 오랜 기간 이명을 치료해온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의 이명 증상, 원인 등을 파악한 후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명의 경우 자칫 난청으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초기에 원인치료를 받는다면 이명 극복은 물론 난청도 예방할 수 있다.

임 원장이 설명한 골격 틀어짐에 의한 이명을 치료하는 교정치료법으로는 정기골요법이 쓰인다.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는 목결림이나 허리통증 같은 증상도 함께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정기골요법이라면 이명과 함께 이런 증상들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골반부터 머리까지 이어지는 전신의 척추를 바로잡고, 골반의 꼬리뼈까지 살피는 천골추나요법과 몸의 각 부분을 바로잡는 집중 교정치료로 이뤄진다고 한다. 시술이 진행될수록 환자는 이명이 사라지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는 것.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켜줄 치료법은 REVE134 소리치료가 적용된는 것. 특수한 주파수로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미세청력검사로 문제가 되는 세포의 위치를 찾은 후 세포가 반응하는 주파수가 적용되어 치료한다는 설명이다.

임규성한의원에 따르면 원기를 보충해줄 원기보강처방은 녹용뿐만 아니라 환자의 원기 부족 원인에 따라 다양한 약재가 엄선되어야 하고 환자에 따른 맞춤 처방이 이뤄져야 신장, 간 등 장부의 이상을 치료할 수 있다. 때문에 이명뿐만 아니라 원기 부족에 의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큰 다한증, 불면증, 어지럼증 등의 동반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임 원장은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은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이 증상은 단순히 귀의 문제가 아닌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귀울림 증상을 인체가 보내오는 이상 신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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