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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시증상 개선, 원인별 교정치료 이뤄지는 것 관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10월 17일 12:26분2,762 읽음
물체를 인식할 때 두 눈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사시의 경우에는 두 눈의 배열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방향이 서로 틀어지게 되는데, 특히 이러한 증상은 외관상으로도 알 수 있기에 심리적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유형도 다양한 사시증상은 소아부터 성인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한다. 발생률이 높은 사시증상의 유형에는 외사시, 내사시, 간헐성외사시 등이 있다. 눈이 안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라고 하며 간헐성외사시는 한 눈 혹은 양 눈이 교대로 바깥으로 나가는 사시다. 간헐성외사시는 특히 피곤하거나 졸릴 때, 멍하니 있을 때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시는 소아사시일 때 비교적 치료의지가 강한 편이다. 아이의 학습능력 저하, 외모 문제에 의한 사회성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들이 치료를 빠르게 결정한 덕분이다. 하지만 성인사시의 경우 치료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교정 치료의 비용 부담이 있지만 효과는 불신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사시 역시 외모적 문제를 유발하며, 사회생활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의료진의 조언이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성인사시 역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뇌신경 교정치료로 뇌신경의 마비를 풀어주면 후천적 사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며 “소아사시는 약물과 침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며, 안구 배열의 틀어짐과 자세의 틀어짐 정도에 따라 뇌신경 교정치료가 더해지면 증상 개선은 물론 키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뇌신경 교정치료와 체질맞춤처방을 통해 증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환자가 마음을 먹고 꾸준히 치료에 임한다면 치료를 포기할 이유가 없으며, 사시 원인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중 뇌신경 교정치료는 척추 신경을 풀어줘 뇌신경까지 이완되게 만들어주는 치료법으로 사시와 함께 안면마비 증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 다양한 교정 기법이 적용돼야만 척추, 경추를 바로잡아줄 수 있고 뇌와 연결된 시신경까지 풀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규성 원장은 “체질 맞춤 처방은 특히 간헐적 사시를 겪는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피로가 누적될 때 사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처방으로 피로감 해소, 신체 상태 개선이 가능하며, 환자는 자신의 눈 움직임이 점차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이 외에도 안구의 운동과 연결된 혈자리에 침 시술을 적용하는 등의 방법이 쓰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치료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 그에 맞는 적합한 치료 등이 요구된다. 개인에게 맞지 않는 과한 치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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