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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와사·안면마비, 일교차 큰 환절기에 주의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10월 12일 15:20분2,634 읽음
일교차가 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적절한 체온유지를 하는 것이 어려워, 인체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인체는 내적·외적 변화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는데, 기온변화가 클 경우에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외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절기의 경우 건강관리를 위해 적절한 운동과 영양보충을 통하여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찬 기운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안와사. 안면마비 환자가 매년 늘고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토대로 2016년 한 해 동안 구안와사로 인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를 조사해본 결과, 전체 환자수 11만5천 명(남성4만3천명, 여성7만2천명) 중 65세 이상 남성이 1만1천명, 여성은 2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는 기력이 약한 50대 이상의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어린이나 임산부, 학생, 직장인 등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장년층, 고연령대 외에 어린이나 임산부, 학생과 같이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에서 구안와사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얼굴 근육의 이상감각이나 통증, 얼굴마비, 입이 비뚤어지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치료할 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구안와사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 발병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처럼 안면근의 수축운동이나 표정근이 함께 움직이는 연합운동, 악어의 눈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오래된 구안와사로 후유증이 남은 상태인데, 이에 대해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맑은숲힐링톡한의원 백지민 원장은 “구안와사는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의원의 의료기관을 통해 구안와사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유증이 보일 경우에도 낙심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꾸준히 치료하여 좋은 예후를 얻고 차후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하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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