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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멸종위기종 텃새 양비둘기 2마리 번식 성공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09월 30일 21:30분1,197 읽음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양비둘기 2마리를 번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5월 양비둘기 수컷 4마리와 암컷 2마리를 서울대공원에서 이관 받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의 동물 배후시설에 둥지와 은신처를 다양하게 만드는 등 '행동풍부화'에 기반한 번식 환경을 조성했다.
'행동풍부화'란 동물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보이는 무료함과 비정상적인 행동을 줄여주고 야생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최대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육성 방법이다.
번식환경 조성 결과, 올해 6월 24~26일에 양비둘기 암컷 1마리가 2개의 알을 낳았고 16일 이후 2마리의 새끼가 부화했다.
갓 부화한 새끼 2마리는 비둘기젖을 먹었고 어미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1개월 후 기존의 양비둘기 무리에 합사했다.
이번 양비둘기 번식은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정보를 교류하며, 이뤄낸 성과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양비둘기의 서식환경 및 번식 관련 생태 정보 제공 등 성공적인 번식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았다.
서울대공원은 양비둘기 6마리를 국립생태원에 제공했다. 이들 양비둘기는 전라남도 구례와 고흥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및 증식 연구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포획하여 2016년 서울대공원으로 이관된 개체들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에 성공한 번식 기술 및 기관 간 공동 연구 체계를 기반으로 증식을 통한 자연 복원 등 양비둘기 복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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