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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늦으면 유방암·전립선암 위험 높아진다

이 기사는 고동탄 기자가2018년09월28일 15시06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487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식사·취침 시간과 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 최초 분석하다
일찌감치 저녁 식사를 하거나 혹은 저녁 식사 후 최소한 2시간 뒤에 취침하는 것이 둘 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후 9시 전에 저녁 식사를 하거나 혹은 저녁 식사 후 최소한 2시간이 지난 후에 취침하는 사람들은 오후 10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하거나 혹은 저녁 식사 후 얼마 되지 않아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에 비해 그런 암에 걸릴 위험이 약 20% 더 낮다. 이게 (라 카익사 금융 재단의 후원을 받는)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 연구소의 최근 연구의 주요한 결론이다. 이 연구는 암 발생 위험과 식사 시간이나 취침 시간 간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분석했다.

음식과 암의 연관성에 관한 이전의 연구들은 음식의 패턴에 초점을 맞추었었다. 예를 들면 적색육이나 야채나 과일의 섭취가 미치는 영향이나 음식 섭취와 비만 간의 상관관계 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었었다. 매일 먹은 식사와 관련된 다른 요인들 즉 음식을 먹는 시간이나 식사 전이나 후의 활동 같은 것에는 관심을 별로 갖지 않았다. 근래의 실험적 연구들은 식사 시간이 중요한 것을 밝혔고 밤늦게 먹는 야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식사 시간이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2가지 암인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평가해보는 것이었다. 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야간 교대 근무와 24시간 주기의 교란과 생물학적 리듬의 변화와 가장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는 암에 속한다. 이번 연구는 참여자 개개인의 생활양식과 (선호하는 활동 시간이 아침인지 저녁인지에 따라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구분하는) 크로노타입을 평가해보았다.

식사시간, 음식 대사와 건강에 지대한 영향 끼쳐
MCC-스페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는 621건의 전립선암과 1,205건의 유방암에 관한 자료뿐만 아니라 대조군으로 일차 건강 센터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872명의 남성과 1,321명의 여성의 자료도 포함되었다. 스페인의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 참여자들은 그들의 식사 시간과 잠자는 습관과 크로노타입에 대해 대면 조사를 받았고 자신들의 식사 습관과 암 예방 권고 지침 준수에 대한 설문서에 답변을 했다.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마놀리스 코게비나스는 이번 연구가 낮에 식사를 하는 패턴이 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연구결과들은 음식과 암에 관한 연구에서 24시간 주기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그는 부언 설명했다.

만약 이번 연구결과들이 확인이 된다면 현재로는 식사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암 예방 권고 지침에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코게비나스는 말했다. 그 영향은 사람들이 저녁을 늦게 먹는 남부 유럽의 문화권 같은 문화권에 특히 중요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이번 논문의 마지막 저자인 도라 로마구에라는 이번 연구결과의 이면에 있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모든 것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우리의 음식 대사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 실험 증거는 식사 시간이 음식 대사와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로마구에라는 부언했다.

참조:M. Kogevinas et al., "Effect of mistimed eating patterns on breast and prostate cancer risk (MCC-Spain Study)" Int J Cancer. 2018 Jul 17. doi: 10.1002/ijc.3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