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후천적으로 발생 가능한 사시, 적합한 교정법 필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9월 07일 12:39분3,656 읽음
무언가를 응시할 때 두 눈이 한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증상을 사시라고 한다. 사시환자의 50% 이상은 소아사시인데, 시력이 한참 성장하는 시기인 만 8-9세에 발생한 경우엔 조기에 치료하지 않게 되면 약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시증상으로는 간헐 외사시가 있다. 이는 평소에는 눈 위치가 정상이지만 멍하니 있을 때 짧은 시간 동안 한쪽 눈이 바깥으로 돌아가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가성 근시가 발생할 수 있고, 원거리 시력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아이가 피곤하거나 멍할 때 눈이 바깥으로 돌거나 눈을 너무 자주 깜빡이는 경우, 눈을 자꾸 비비거나 눈이 부시다는 말이 잦을 때 소아사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보호자는 늦기 전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물론 소아사시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성인사시도 문제다. 성인이라도 눈동자가 돌아가는 느낌이 들거나 책을 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눈을 자주 비비는 등의 증상이 발생 했다면 사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사시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 적용해야

어린이사시, 청소년사시, 성인사시 모두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임규성한의원 측에 따르면 사시교정을 위해 뇌신경 교정치료, 체질맞춤처방이 이뤄지는 것이 좋다. 이러한 치료법은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치료법으로 교정효과가 크다는 것.

먼저 뇌신경 교정치료는 척추 신경을 풀어줌으로써 뇌신경을 이완되게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다. 다양한 교정 기법을 적용해 척추, 경추를 바로잡아주면 뇌와 연결된 시신경까지 풀어지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사시증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체질치료는 체질 맞춤 처방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간헐적 사시를 겪는 경우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피로가 누적될 때 사시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처방으로 피로감 해소, 신체 상태 개선이 가능해 눈의 움직임도 점차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안구의 운동과 연결된 혈자리에 침 시술을 적용하는 등의 방법도 도움이 된다는 것. 다만 이러한 치료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직접 시술해야만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믿을 수 있다.

임 원장은 “사시치료를 위해 수술을 택하는 사람도 많다. 허나 수술이 부담된다면 비수술적 한방요법으로 사시교정을 이뤄내는 것도 방법이다. 사시를 유발한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더해진다면 사시교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