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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치료,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야 할 이유는
고정혁 기자 입력 2018년 08월 09일 13:04분1,842 읽음
많은 연예인들이 TV에서 공황장애에 대한 치료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만큼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정신질환이다. 평범한 직장인, 학생, 주부 등도 흔히 호소하고 있다.

공황장애는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공황발작이 주요 증상이다.

공황발작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다. 짧은 시간에 극도의 불안이나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불안, 가슴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 통증, 숨이 막히는 느낌 등 갑자기 발생했다가 서서히 없어지게 된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 증상은 언제 또 재발할지 알 수 없다. 그 결과 환자는 공황발작이 없을 때도 지속적은 불안을 느낀다. 그 결과 공공장소에 혼자 있기 두려워하게 되기도 하고,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빨리 빠져 나오기 어려운 장소를 피하며, 심하면 바깥 활동을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공황장애 치료는 되도록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맞춤 치료, 상담 치료와 생활관리가 이루어지면 공황장애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황장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한의학적 관점에서 정신적인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은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이상에 있다. 마음속에서 응어리진 갈등 즉 울화가 쌓여 심장이 과열되거나 허약해지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증상이 급격히 발생하는 공황장애는 심장이 과열된 상태인 심열증을 치료할 필요성이 있다. 심장이 과열되어 정상적인 조절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과도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쓰러질 것 같은 불안이 반복적으로 생겨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율신경도 영향을 받아 균형이 깨지면서 괴로운 증상은 더욱 심하게 발생된다.

임 원장은 “과열된 심장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기 위한 공황장애치료법은 정심방요법이다. 1:1 상담과 집단상담, 가족상담 등 3단계에 걸친 세심한 상담치료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한약과 침치료로 심장의 기능에 따른 몸의 기혈을 바로잡아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의 약재는 약물의존이나 중독의 가능성이 적은 천연 약재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덜어놓을 수 있다. 안전한 치료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심장의 기능을 조율하면 환자는 감정 조절 능력, 자가치유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원장은 “공황장애 원인과 증상을 환자 혼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만큼 증상을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체계적인 진단과 꾸준한 상담치료, 원인 치료 등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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