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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반드시 조기에 원인을 찾고 치료진행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8월 01일 14:49분2,837 읽음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하게 되는 생리의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다면 건강상태를 의심해 봐야한다. 생리는 여성건강 그리고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척도로 생리불순을 겪고 있다면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불순은 반발 월경, 희발월경 등의 생리 주기에 따른 생리불순, 과다 월경, 과소 월경 등의 생리양과 기간에 따른 생리불순, 부정 출혈, 무월경 등의 기타 생리불순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게 된다.

생리불순의 원인은 뇌종양이나 갑상선질환, 당뇨나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대사장애, 조기폐경 등 심각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특히 장기적인 생리불순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잠실 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의 조언이다.

최 원장은 “어떤 원인에서든 생리불순 치료에는 대부분 호르몬제를 사용하지만 호르몬제는 월경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 뿐 배란장애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배란을 억제하는 피임의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호르몬 조절을 할 수 있는 힘을 약해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에게 발생하는 생리불순은 호르몬만의 문제가 아닌 몸 전체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로 보아야 한다. 사상하부부터 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에 문제가 생겨,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잠실 인애한의원 측에 따르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생리불순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한약, 침, 뜸 등의 한방요법을 활용한다. 한방치료는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라,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해 스스로 정상적인 분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난소활동을 회복시켜주고 호르몬의 균형을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또 LH/FSH 분비까지 정상화하여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만약 검사 결과 생리불순의 원인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일 때에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개의 난포가 발생되어 있는 환자에게 적용된 한방 치료는 난포개수를 감소시켜 난소의 활동을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여성의 생리불순은 절대로 방치해도 되는 증상이 아니다. 증상을 명확히 구별하고 원인 질환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치료를 정확하게 받아야 하는 것이다. 발생 원인에 따라서는 불임, 난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여성이라면 자신에게 나타난 월경 관련 증상을 꼭 자세히 살피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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