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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가로등이 방출하는 방사선, 건강 위협하는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7월 26일 11:49분7,481 읽음

영국 게이츠헤드 읍, 5G 방사선 LED 가로등 설치 후 주민 건강 문제
지역 주민인 마크 스틸에 의하면 최첨단 가로등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영국의 소도시인) 게이츠헤드 주민들을 파멸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는 5G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LED 전구를 설치한 이후에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불면증이나 코피가 터지는 증상을 겪고 있고 몇몇 여성들은 사산이란 참사를 겪었다고 한다.

스틸은 나이가 59살인데 2016년 9월에 가로등이 설치된 후 그의 주변에서만 3명의 여성이 아기를 잃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중 1명은 3시간밖에 살지 못한 기형아를 출산했다고 한다. 스틸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술 전문가 단체로 인류를 위해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전념하는 IEEE란 단체의 회원이다. 그는 우리는 이런 송신기가 사람들의 침실 창문밖에 설치되면서 아기들이 자궁 속에서 죽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이는 인류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번 주 초에 게이츠헤드 읍 의회는 페이스북에 5G 방사선의 위험에 대한 음모론을 사람들이 무시하도록 촉구하면서, 그런 무서운 실화를 뒷받침하는 어떤 과학적인 근거나 믿을만한 증거가 없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자르란트 대학교의 울리히 바른케 교수에 의하면 광 송신기가 방출하는 전자파 방사선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인체의 일산화질소 시스템을 교란한다고 한다. 전자파 실무 그룹인 유럽 환경의학 협회(EUROPAEM)는 그런 방사선이 암이나 불면증이나 정신건강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영국 텔레콤을 감독하는 커뮤니케이션청(Ofcom)은 2020년까지 영국 전역에 가로등과 셀 타워(기지국) 같은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 때까지 게이츠헤드 읍에 그런 기술을 도입해서 정부가 은밀하게 실험을 하는데 게이츠헤드 읍이 참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스틸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코피를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신경 장애로 잠을 잘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게이트헤드 전역에서 거의 만삭에 아기를 잃는 가여운 여성들은 어떻게 하나? 이 5G로 암에 걸리게 될 어린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마이크로파 방사선이 유산을 증가시켰다. 가로등이 설치되기 전에는 유산이 없었다.”

스틸은 전자파의 파괴적인 영향이 자신의 거주 지역의 야생 생물의 감소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동차를 타고 게이트헤드 읍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전자파를 방출하는 가로등이 37,000개가 넘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주변의 나무에 작은 새들이 없다고 말했다. 참새들이 전멸했고 날벌레들도 사라져버렸다고 그는 부언했다.

게이트헤드 읍 의회는 어제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가로등이 임신부의 유산을 유발하거나 불면증이나 코피를 야기하지 않으며 또 어떤 새나 벌레도 죽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 게시물은 1,200회 이상 공유되었다. 또 5G가 영국 전역에 도입되기 전에 정부의 은밀한 실험에 게이츠헤드가 참여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나아가서 읍 의회가 세계보건기구를 포함한 기관들이 발표한 지침들을 검토하고 이 기술이 건강에 위험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는 영국 공중보건국의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주민들이 아주 놀란 사람들에게 이런 내용을 알려주도록 촉구하고 (스틸의) 주장들이 완전히 틀린 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좋은 일이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게이츠헤드 읍 의회가 5G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스틸은 송신기가 868~870 MHz로 작동하는데 그게 바로 5G 주파수역이라고 말했다. 읍 의회가 발표했듯이 2G~3G로 작동하고 있다고 해도 송신기를 늘리면 5G로 만들 수가 있을 것이라고 스틸은 설명했다.

프랑스 의회, 2015년부터 3세 미만 탁아소 와이파이 금지
이전의 연구들은 그런 방사선이 인체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 연관을 지었다. 스트레스가 유전자를 손상해서 임신부가 유산하도록 할는지도 모른다. 오클랜드에 있는 카이저 페르마넨테의 연구부가 실시한 2017년 연구에 의하면 다량의 전자파 방사선에 노출된 여성은 소량에 노출된 여성보다 유산할 가능성이 48% 더 높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는 노출이 되고 있는 전자파 방사선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자파를 인체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전자파 과민증(EHS)을 질병으로 보지는 않는다. 전자파 과민증은 전자파에 민감해서 두통이나 피로감이나 스트레스가 생기는 증상이다.

이 문제에 대해 유럽 평의회 회의는 이미 알려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과학적이고 임상적인 증거를 기다리는 것은 석면이나 유연 휘발유나 담배의 경우에서 보듯이 아주 큰 건강 비용과 경제적 비용을 유발할 수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교 의사들을 포함한 전자파 과학자들이란 네트워크의 연구가들은 유엔에 세계보건기구가 더 엄격한 전자파 지침을 마련하도록 촉구하도록 호소를 하고 있고 그 위험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2015년 1월 프랑스 의회는 일반 대중이 전자파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포괄적인 법을 제정했다. 그 법률은 무엇보다도 3세 미만 어린이를 돌보는 탁아소에 와이파이를 금지했다. 또 11세 미만 어린이를 가르치는 초등학교들은 특정한 수업에 사용할 때에만 와이파이를 켜도록 규정했다.

2016년 2월 현재로는 42개국의 과학자 220명이 유엔과 세계보건기구가 전자파 노출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주도록 요구하는 국제적인 호소문에 서명을 했다. 유럽 환경의학 협회(EUROPAEM)에 의하면 전자파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방사선원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것이라고 한다.

참조:The Daily Mail, April 10, 2018
월간암(癌) 2018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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