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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청력손실 발생하는 돌발성난청, 치료법은?
장지혁 기자 입력 2018년 07월 11일 13:32분5,515 읽음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청력손실이 발생한 것을 돌발성난청이라고 한다. 청력저하는 자연적인 노화현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직 연령이 어리고,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청력저하가 발생했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귀가 멍멍해요’, ‘귀가 안 들려요’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20-30대 돌발성난청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임규성한의원 선남훈 원장은 “생활환경 속에서 많은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고 있으며, 군 복무를 하면서 사격 소음 등에 노출돼 청력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젊은 돌발성난청치료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직업군에 따라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보호장구로 귀를 보호해야 한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폭발음처럼 큰소리에 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증상 예방에 실패했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방치하면 점점 더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성 난청 역시도 치료를 포기할 이유는 없다. 돌발성난청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각세포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젊은 환자는 REVE134 소리보양치료가 적합하다는 것이 임규성한의원 측 설명이다. 이는 134 밴드 미세청력검사 AMA-PTA를 사용해 손상된 청각세포의 위치를 찾아낸 이후, 고해상도 음향 자극을 가해 청각세포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선 원장은 “이미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임상시험(2015)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REVE134 치료는 꾸준히 진행하면 청력세포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REVE134 외에도 돌발성난청 원인 진단 결과에 따라서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의 틀어짐도 현대인에게 흔한 난청 원인이라는 것. 척추는 귀를 포함하여 뇌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 습관 등에 의해 척추의 변형이 발생하게 되면 뇌의 신경이 눌리게 된다. 이때, 뇌신경기능이 퇴화하게 되면서 돌발성난청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척추의 틀어짐을 교정하는 정기골요법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천골추나와 몸의 각 부분을 교정하는 교정치료로 나뉘는데 천골추나는 휘어진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로 골반의 꼬리뼈가 삐뚤어진 것도 교정한다. 교정치료는 예진을 통해 몸의 틀어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집중적으로 교정한다.

노화에 의한 난청은 대체로 원기 부족이 문제다. 이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난청과 관련된 인체 오장 육부의 문제를 찾은 후 원기보강처방을 통해 약한 장기를 치료하고 귀 기혈순환을 개선시켜 난청 증상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선 원장은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들리지 않는 증상, 또는 양쪽 귀에서 청력 차이가 느껴지거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등을 겪기 시작하였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은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합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한다면 꼭 난청 증상을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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