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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 황토힐링포인츠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06월 29일 11:29분6,952 읽음

암과 오랫동안 투병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꾸준히 유지하는 분들에게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원칙이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대답이 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방법 중에 하나로 마음에 드는 시설에 기거하면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현재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사람을 떠나 객관적인 시각으로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고 생각하다 보면 무엇을 내려놓아야 다시 건강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자신만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님이 되겠다고 속세를 떠나는 일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 근교에 있는 물 좋고 산 좋고 또 편안한 장소를 물색해서 하숙집에 이사 간다는 기분으로 알아본다면 좋은 곳이 눈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황토힐링포인츠는 그런 면에서 최적의 장소와 시설이 아닐까 합니다. 서울의 대형병원과 40분 정도에 위치하고 명달 계곡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가 가까이 있으며 황토로 지어진 흙집,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또 치유에 필요한 갖가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황토힐링포인츠가 위치한 주변 산자락에는 잣나무가 많습니다. 잣나무 숲에는 피톤치드가 풍부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곤충이나 병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뿜어내는 화학물질인데 반대로 사람에게는 매우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숨을 쉴 때 숲에서 나오는 기운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이 대부분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때문입니다. 우리는 피톤치드의 향을 맡으며 호흡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산책로에서 가까운 곳에는 명달 계곡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교통이 좋아져서 많이 알려졌지만 십 수 년 전만해도 명달 계곡은 오지라고 부를 정도로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었습니다. 그 말은 희귀한 식물이 많이 자라며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산책을 하다보면 바로 숲이 주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서종면의 경계를 이루는 통방산은 약 650m의 높이로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여럿 마련되어 있습니다. 명달리에서 출발하여 삼대봉을 거쳐 가는 2.3km 코스가 황토힐링포인츠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단골 코스입니다. 제대로 된 등산을 할 수 있는 깊은 산과 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겁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은 몸을 힐링하도록 돕고, 명상이나 기도는 마음을 힐링하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좋은 음식 못지않게 마음을 돌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황토힐링포인츠에는 일라이트방이 있는데 주로 명상이나 기도를 하는 장소입니다. 일라이트는 특정지역에서 채굴하는 광물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원적외선과 음이온 발생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체에 몇 가지 효능이 논문을 통해서 알려져 있는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해독과 정화작용이 있어서 몸속에 있는 중금속을 배출하고 우리 몸에 해로운 세균이나 곰팡이를 억제합니다. 그 외에서 피부노화를 지연시켜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줍니다.

황토힐링포인츠는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황토 흙으로 지어졌습니다. 아랫목에 등을 대고 누워 있으면 온몸의 피로가 씻겨 나가는 것 같은 상쾌함이 일품입니다. 이곳은 총 41개의 객실이 있으며 환자 한 사람이 한 개의 방을 사용하는 1인 1실이 원칙입니다. 물론 보호자와 같이 있어도 좋습니다. 20평과 13평형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20평형은 넓은 방 2개와 넓은 테라스가 있으며 13평형은 방 1개와 넓은 거실로 만들어졌습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에어컨, 소파, 테이블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름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또 모든 객실에 마련된 테라스에는 나무와 잔디, 꽃, 낮에는 해님 밤에는 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치유의 길로 이끄는 듯합니다.

투병 중에 지친 몸과 마음에 특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바로 명달리에 있는 황토힐링포인츠를 방문해 보는 것도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암과 투병은 기나긴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행을 시작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전환점에 다다른 분이나 모두 즐거운 여행을 이곳 황토힐링포인츠에서 누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월간암(癌) 201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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