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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이 잦은 역류성식도염 증상, 효과적 해결 방법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6월 11일 16:23분2,887 읽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내시경검사를 통해 식도의 염증을 발견하게 된 최 씨. 역류성식도염 진단이 내려졌고 약을 처방받았다. 약을 복용하고 얼마 후 가슴 통증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사라졌지만 목이물감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약의 복용을 멈추니 증상도 재발되었다.

식도에 염증이 나타났을 때 식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식도염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바이러스 감염, 당뇨병, 약재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식도염은 인체의 다른 기관문제로 발생할 때가 있다. 바로 하부식도괄약근의 문제로 나타날 때이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음식물을 위장으로 내려 보내고 역류하는 내용물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위장의 기능문제로 인해 내부에 압력이 증가하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역류를 막지 못하게 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 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하부식도괄약근에 문제가 발생하면 식도로 위산이 지속적으로 역류해 식도의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역류성식도염이라 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많은 현대인들이 이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은 단순히 위산의 과다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재발을 막기 어렵다.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증상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근본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하부식도괄약근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단순히 위산의 과다가 원인으로 생각돼 제산제로 치료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하부식도괄약근의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재발이 자주 되는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부식도괄약근의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 원인은 대체로 위장 기능 상태의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 공 원장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 치료 한약으로 적합한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이 매핵기, 가슴쓰림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 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

개인상태에 따라 달리 처방되는 이러한 맞춤 한약 처방은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해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건위단의 경우는 위장 기능 강화와 다른 위장질환의 예방까지 도움이 되어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이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치료시엔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세한 상담을 통해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을 정확히 파악한 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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