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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에서 말기증상까지 병기 및 암에 좋은 음식 관심 가져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6월 07일 17:58분9,843 읽음
대장암 초기증상 발생은 대부분 선종성 용종으로부터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종성 용종이 대장의 제일 안쪽 층(장 안에서 봤을 때 표면층)인 대장 점막에서 발생해 점점 커지다가 이중 일부가 암으로 변하게 된다. 일단 암으로 변한 다음에는 대장벽으로 침윤해 들어가고 주변 림프절이나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렇게 대장암 초기증상에서 말기증상으로 진행되는 대장암에 대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 관리하기 위해서는 대장암의 병기를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병기(病期, stage)는 암이 진행된 정도를 말하는데, 대장암에서는 애슬러-콜러 분류법을 적용하거나 TNM 분류법으로 대장암 초기증상인 1기에서 말기증상인 4기까지 세분화하게 된다.

애슬러-콜러 병기는 A(암세포가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 B1(암세포가 장벽 내에 머물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B2(암세포가 장벽 외로 나갔으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B3(림프절 전이가 없고 이웃 장기를 침범한 경우), C1(암세포가 장벽 내에 머물고 있으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C2(암세포가 장벽 외로 나가고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C3(림프절 전이가 있으며 이웃 장기를 침범한 경우), D(간, 폐, 뼈 등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로 구분된다.

TNM 분류에 의한 병기는 장벽 침윤 정도를 나타내는 T(tumor), 주변 림프절에 전이된 정도를 뜻하는 N(node), 간이나 복막, 폐와 같은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 여부를 말하는 M(metastasis)으로 표현하게 된다. T 병기는 다시 T0~T4, N 병기는 N0~N2, M 병기는 M0, M1으로 세분화된다. 이 세 분류를 조합하여 대장암 병기를 1기(암세포가 점막하층이나 근육층까지로 국한된 경우), 2기(암세포가 장막층이나 인접한 장기까지 침윤되었지만 림프절 전이와 원격 장기 전이는 없는 경우)는 2A, 2B, 2C로 분류하며, 3기(림프절 전이는 있지만 원격 장기 전이는 없는 경우)와 4기(원격 장기 전이가 있는 모든 경우)도 2기처럼 각각 세 단계로 나누게 된다.

이와 같이 대장암 초기증상부터 말기증상까지의 각 병기 판정이 이루어졌다면, 그에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암에 좋은 음식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건강 상태 개선과 생존율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암에 좋은 음식을 선택할 때에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생리 활성 작용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런 측면에서 남아메리카 대륙 일부 지역 특히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타히보라는 나무에 대한 연구 결과를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타히보 나무 중에서도 내부 수피 부분이 이미 잉카 문명 때부터 해당 지역 원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사용되어 온 소재로 알려져 왔다. 그 후 현대에 들어 진행된 많은 연구 결과 타히보에는 여러 가지 유용한 생리 활성 성분들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타히보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 중에서 베타-라파콘이라는 성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암세포의 자살 및 괴사를 유도하는 주 성분임이 밝혀졌다. 베타-라파콘 성분의 이러한 작용들은 미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이미 객관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이 베타-라파콘 성분은 항암 치료에 이용되는 일부 항암제의 부작용을 완화시킨다는 결과를 담은 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

타히보의 DAL이란 성분은 종양 혈관 생성 억제 작용으로 종양의 혈관 밀도를 낮추며 부피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결과가 실린 논문이 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에 게재된 바 있다. 거기에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계 성분과 염증 및 통증 완화 작용에 관여하는 이리도이드 성분들도 타히보에 들어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대장암 초기증상부터 말기증상 환자까지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타히보는 치료율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이 큰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타히보 속 많은 성분들이 휘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높은 온도에서 추출하는 일반적 추출 방법보다는 저온에서 액상으로 추출하는 방식이 추출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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