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위암 초기증상부터 말기증상까지의 진행 단계 및 암에 좋은 음식 파악해야
장지혁 기자 입력 2018년 06월 05일 15:59분20,122 읽음
암이 진행한 정도를 병기(病期, stage)라고 하는데, 위암에서는 위벽을 침윤한 정도(T, tumor의 약자), 주위 림프절로 전이된 정도(N, node의 약자) 및 간이나 복막, 폐와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여부(M, metastasis)를 종합한 TNM 병기 분류법을 사용한다. 병기는 크게 위암 초기증상에 해당하는 1기에서 말기증상에 해당하는 4기까지 분류되는데, T 분류(T0~T4)와 N 분류(N0~N4), M 분류(M0, M1)를 조합하여 1기는 1A기와 1B기, 2기는 2A기와 2B기, 3기는 3A기, 3B기, 3C기로 세분화된다.

각 병기별 특성을 살펴보면, 1기는 위암 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단계로 암이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다. 또한 주위 림프절 한두 군데에 전이가 있거나 혹은 근육층까지 암이 침범하면서 주위 림프절에는 전이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1기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2기나 3기는 근육층이나 장막하층, 장막층에까지 암이 침습했거나 주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졌지만 다른 장기까지는 암이 퍼지지 않은 단계다. 이러한 때에는 기본적으로 수술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 종류는 다양하며 환자의 건강 상태나 연령에 따라 적절히 투여하게 된다.

위암 말기증상에 해당하는 4기는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원격 전이된 상태라 위 절제 수술은 의미가 없는 단계다. 이 경우에는 암 진행속도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CT 등을 통해 암 진행 정도를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위암 초기증상인지 말기증상인지 또는 어떤 진행 양상을 띠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만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고, 생존율과 예후를 예측해 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관련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암 환자의 건강관리와 생존율 향상 측면에서는 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특히 환자들이 섭취하는 암에 좋은 음식의 경우 암에 도움 되는 생리 활성 작용이 과학적으로 드러난 것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 같은 기준에서 암에 좋은 음식으로 타히보에 대한 연구 결과에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타히보는 남미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인데, 이 나무의 내부 수피 7mm 정도 되는 부분에 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리 활성 성분들이 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어 있기 때문이다.

타히보 관련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먼저 타히보에서 추출한 베타-라파콘 성분이 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 대해서 암세포 생존율 저하, 암세포 자살 및 괴사 유도 등의 작용을 나타낸다는 많은 학술 논문들이 발표되어 있다. 더불어 이 성분은 위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항암제 중 하나인 시스플라틴이 유발하는 일부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어 있다.

또한 디하이드로-알파-라파콘 성분은 종양에서 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다고 밝혀져, 종양 부피 증가 및 암 전이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타히보 추출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위장 점막 보호,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균 작용 등이 있다는 게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위암 초기증상은 물론 말기증상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적절한 건강 관리 및 생존율 향상에 타히보의 섭취가 추천되고 있다. 그렇지만 타히보에 있는 성분들은 대부분이 휘발되기 쉬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고온보다 저온으로 추출하는 것이 추출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