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역류성식도염 증상, 다시 나타나지 않게 하는 해결방법은
고정혁 기자 입력 2018년 05월 21일 14:22분5,720 읽음
주말에 낮잠을 자던 김 씨는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 놀라서 깨게 되었다. 평소에 가슴 통증이 나타나 고민하던 김 씨는 병원을 방문하였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역류성식도염 진단이 내려졌다. 그 후 가슴 통증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사라졌지만 목이물감은 계속 남아 김 씨를 괴롭히고 있다.

목이물감, 가슴쓰림, 기침, 신물이 올라오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역류성식도염은 병원을 방문하거나 약국에서 제산제 계열로 치료를 진행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특히 가슴 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대부분 사라진다. 하지만 목이물감과 기침은 이러한 제산제로도 효과가 없을 때가 있다.

이에 대해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제산제는 위산의 과다를 막고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류성식도염은 단순히 위산의 과다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산제로 증상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전부 해결하기는 어렵다. 그보다 정확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역류성식도염 원인 제거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것은 위장의 기능문제인데 이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위장의 내용물의 역류를 막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식도와 위장 사이에서 음식물이 들어오면 열려서 위장 안으로 받아들이고 빠르게 닫혀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혼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의 기능문제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위장과 식도의 관계를 생각하는 것은 역류성식도염 원인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위장의 문제가 식도에 영향을 주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는 것은 이러한 치료에 있어서 위장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위편장쾌한의원 측에 따르면 식도의 염증을 파악하는 것은 내시경 검사로 가능지만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위장의 기능문제로 또한 진단이 필요하다. 설문지 작성, 스트레스 측정, 예진뿐만 아니라 위장의 기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위장공능검사는 근본원인을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의학적 진단까지 더해지면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진단결과에 맞게 처방되는 다양한 한약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이 위장의 기능 정상화, 울체된 기를 풀어주면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해 소화불량, 불쾌감, 위산역류 등의 증상이 자연히 감소하게 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김 원장은 “환자에 따라 실천해야 할 생활습관의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식사습관의 교정, 식이요법 실천 등은 물론 표준체중의 유지나 자세교정도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자신의 몸 상태에 꼭 맞는 치료방법과 생활습관 교정 방법을 익힐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