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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멍멍한 이명난청, 그 원인과 해결책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5월 17일 12:31분4,283 읽음
이명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 들어 이명난청을 겪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10대부터 30, 40대까지 발병 연령층이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젊은 층 환자가 증가한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젊은 층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출근을 한다. 이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시청하는데, 주변 소음으로 인해 볼륨을 과도하게 올리곤 한다. 그로인해 청각세포의 손상이 가속화되어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이명난청 증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규성한의원 정연우 원장은 “최근 이명증상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들을 보면 몸에 혈이 부족하거나 혹은 원기가 고갈, 습담 증세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되면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심각한 경우, 난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게 이명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명치료방법은 환자마다 상이한 증상과 원인을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한다. 척추를 중심으로 전신의 골격이 틀어지면 척추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청신경에도 악영향을 끼쳐 심각한 이명난청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원기보강처방과 정기골요법이 있다. 이 중에서 원기보강처방은 특히 신체의 허함을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원기보강처방은 정확한 정밀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처방이 이뤄져야 고갈된 원기 보충과 뇌 기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특히 원기가 고갈됨에 따라 나타나는 다한증, 불면증, 어지럼증 등의 증상 치료에도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또 다른 주요 이명원인인 골격의 틀어짐에 의한 이명은 정기골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골반부터 머리까지 이어지는 척추를 바로잡고 이에 더해 골반과 꼬리뼈까지 집중적으로 바로잡아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청신경이 회복되어 이명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각 세포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소리보양치료를 적용하여 이명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임규성한의원 측에 따르면 소리보양치료란, REVE 134라는 고해상도 음향자극기를 활용해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법이다.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임상시험을 통과해 안전성과 함께 청각세포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귀가 멍멍한 이명난청 증상은 단순히 귀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건강 알림이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귀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이명증상이 나타난다면 연령 상관없이 안심하지 말고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 치료에 앞서 의료진과의 1:1 세심한 상담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유의사항 등을 파악하고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방법으로 본격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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