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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초기증상 병기 판정 후 타히보 비롯한 암에 좋은 음식도 주목해야
김진하 기자 입력 2018년 05월 15일 18:26분9,534 읽음
병기(病期, stage)는 암 치료 방법을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다. 또한 병기 판정은 암의 예후를 평가하며, 치료 방법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참고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유방암 초기증상인지, 말기증상인지 또는 어떤 진행 양상을 보이는지 정확하게 병기를 판정할 필요가 있으며, 환자 역시 이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의 진행 상태를 나타내는 병기 판정에는 TNM 분류 방식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TNM에서 T는 종양을 뜻하는 Tumor의 T이며, 종양의 크기 정도를 나타낸다. N은 림프절을 뜻하는 Node의 N으로, 주변 림프절로 퍼진 정도를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M은 전이를 뜻하는 Metastasis의 M인데,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 여부를 나타낸다.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조합해 유방암 초기증상부터 말기증상까지의 병기를 1~4기로 크게 나누는데, 1~3기는 다시 A, B나 A, B, C를 이용하여 하위 구분을 한다.

먼저 T 병기를 보면 T0는 종양의 증거가 없음, Tis는 관상피내암 또는 소엽상피내암, T1은 종양의 최대 직경이 2cm 이하인 경우, T2는 종양의 최대 직경이 2cm 초과, 5cm 이하인 경우, T3는 종양의 최대 직경이 5cm 초과하는 경우, T4는 종양이 흉벽이나 피부를 침범한 경우를 말한다.

N 병기 구분은 N0가 림프절 전이가 없음, N1mi이 림프절의 미세 전이, N1은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1~3개인 경우, N2는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4~9개인 경우, N3는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10개 이상인 경우를 나타낸다.

M 병기는 M0가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M1은 유방과 인접 장기 외에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를 뜻한다.

이러한 각각의 TNM 병기를 조합하여 유방암 병기를 0기, 1기는 1A기와 1B기, 2기는 2A기와 2B기, 3기는 3A기, 3B기, 3C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4기로 세분화하여 판정한다.

이렇게 유방암 초기증상부터 말기증상까지 구체적으로 구분한 병기를 토대로 치료 방법을 선정해 치료하게 된다. 이때 치료만큼이나 치료 후 부작용을 관리하고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져야 하는데, 그중 하나로 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경우 특히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서 이로운 생리 활성 작용이 있음을 인정받은 타히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히보란 남미 브라질 아마존 지역이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나무로, 이미 미국, 일본, 남미 여러 나라를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는 건강 관련 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타히보 나무는 특히 안쪽 껍질에 생리 활성 작용을 일으키는 다양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여러 논문들의 발표와 각국의 특허 등록을 통해 알려져 있다.

발표된 논문 중 하나로 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라는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는 'Calcium Is a Key Signaling Molecule in β-Lapachone-mediated Cell Death'란 논문을 보면 타히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라파콘 성분에 대한 작용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베타-라파콘이란 성분이 유방암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인간 암에 대항하는 항암 작용을 가진 천연 물질로 알려져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 논문은 베타-라파콘 성분으로 인한 암세포의 세포 사멸 과정에서 일어나는 기전을 밝혔다.

NQO1이란 효소가 발현되는 MCF-7(유방암) 세포를 이용하여 칼슘 이온의 항상성 변화를 검사한 결과, 베타-라파콘에 노출된 MCF-7 세포는 소포체 칼슘 이온 저장소로부터 세포 내 시토졸의 칼슘 이온이 조기에 증가하였다.

세포 내 칼슘 이온 킬레이터(결합하는 역할) BAPTA-AM은 칼슘 이온 농도가 조기에 증가하는 것을 막았고, 베타-라파콘이 매개하는 미토콘드리아 막의 탈분극, 세포 내 ATP 감소, 특별하고 독특한 기질 단백질 분해와 세포 자살을 억제했다. 세포 외 칼슘 이온 킬레이터 EGTA는 후기 세포 사멸 종점(예를 들어, 기질 단백질 분해 및 DNA 단편화)을 억제했는데, 이는 추후 실행 사건이 세포 외 환경으로부터 유입된 칼슘 이온으로부터 촉발되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실험 결과들을 종합하면, 베타-라파콘 성분에 의해 시작된 NQO1 의존성 세포 사멸 경로에서 칼슘 이온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타히보에서 추출한 베타-라파콘이라는 성분이 항암과 관련한 작용을 하는 기전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유방암 초기증상 병기 판정 후 타히보와 같은 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몸 관리에 도움을 받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타히보에 들어있는 성분들 대부분은 휘발성이 짙은 성분들인 관계로, 타히보 추출 시 고온보다 저온에서 액상 형태로 추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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