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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치료 위해선 정확한 검사와 체계적인 치료 중요
고정혁 기자 입력 2018년 05월 11일 12:42분2,546 읽음
남자곤지름은 생식기사마귀 혹은 영어로 콘딜로마로 불리는 질환이다. 곤지름은 발생 부위가 항문이나 성기 주변이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민망함에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린다.

그러나 민망하다고 해서 곤지름 치료를 미루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특히 남자곤지름은 강력한 전염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에 흰색 혹은 분홍색 돌기가 돋아나며 따갑고 불편하다면 신속하게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곤지름치료, 정확한 검사 필요해

곤지름은 강력한 전염성을 자랑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곤지름원인인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단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최소 50% 이상이 감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그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고속터미널역비뇨기과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은 “곤지름은 전염성 뿐 아니라 재발률도 높은 무서운 질병이다. 따라서 전염이나 재발 가능성 없이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검사법으로는 PCR검사, 육안검사, 확대경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특히 PCR 검사는 환자의 DNA를 채취한 뒤 증폭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다른 성병 감염 여부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안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빠른 곤지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치료 미룰수록 상태는 악화돼

아무리 곤지름 발생 부위가 민망하다고 하더라도 용기를 내어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행히 분포 범위가 좁거나 크기가 작으면 연고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극복할 수 있지만, 방치해서 심각해진 경우라면 치료가 까다로워진다. 레이저치료를 받거나 특수 냉동 질소를 이용해 환부를 얼리는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레이저로 곤지름치료를 진행할 때는 엄청난 양의 연기와 분진이 발생한다고 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만약 연기와 분진을 통해 바이러스가 곳곳으로 퍼져나가면 다른 사람들도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사전에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다. 바로 분진 흡입 설비다. 분진을 철저하게 흡입해 혹시나 발생할 전염 가능성을 차단해야한다는 설명이다.

곤지름은 방치할수록 고통의 강도는 점점 커져간다. 만약 약간의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최대한 빠르게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사전에 꼼꼼하게 알아본 뒤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고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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