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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지방간, 간경화에 좋은 음식… 벌나무 효능 주목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04월 23일 06:56분18,558 읽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령이나 직군에 상관없이 잦은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잦은 음주는 간에 무리를 주어 간암, 지방간, 간경화 초기 증상 등의 질병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간은 손상이 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여러 TV프로그램에서 건강에 이로운 원료로 벌나무가 많이 언급되었다. 때문에 간암, 지방간, 간경화 초기 증상 등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벌나무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간암,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인 벌나무는 산겨릅나무, 산청목이란 이명도 가지고 있다. 벌나무는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계곡가에서 자라는 희귀 원료로, 실제 벌나무 추출물이 간 건강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한 논문들이 다수 발표되어 있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지에 발표되었던 ‘산겨릅나무 추출물의 이화학적 특성과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라는 논문을 보면 간암 세포에 대한 벌나무 추출물의 작용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이 논문의 실험 결과에서 벌나무 추출물은 인체 기원 간암 세포(HepG2)에 대해 농도 의존적으로 성장 억제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Effect of Acer tegmentosum Maxim. Extracts on Acute Hepatitis and Fatty Liver in Rats’ 란 논문이 Journal of Biomedical Research란 학술지에 실렸는데, 이 논문은 벌나무 추출물이 CCl4와 galactosamine에 의한 간손상, 증상을 완화시켰다는 실험 결과를 담고 있다.

그리고 벌나무 추출물을 섭취하고 ethionine으로 급성 지방간을 유도한 경우, 혈장 중성지방 함량이 감소한 결과가 나와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는 ‘山靑木이 간섬유화 진행 억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란 논문에서는 간성상세포(간 섬유화의 주된 요소)에 대한 벌나무 추출물의 영향에 대해 밝혔다. 연구 결과 벌나무 추출물은 간성상세포의 세포 활성도와 세포 증식도를 억제했다. 그뿐 아니라 간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과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켜 간섬유화 억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벌나무는 이전까지 안전성 부분에서 입증되지 않았지만, 한 지자체 연구소에서 꾸준한 개발을 통하여 벌나무의 안전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인증받았다.

그러므로 간암, 지방간, 간경화 등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벌나무 섭취를 원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벌나무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분별한 벌나무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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