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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기름으로 유방암 치료할 수 있을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4월 20일 10:56분7,284 읽음
영국 3중 음성 유방암 여성, 마리화나 추출 기름 먹고 암 완치
영국에서 두 아이의 엄마인 어떤 여성이 매일 마리화나 기름을 한방울씩 먹고 공격적인 유방암을 완치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즉 나이가 44세인 디 마니란 여성은 가장 치명적인 유방암인 3중 음성 유방암이란 진단을 받고 항암 화학치료를 거부하고 그 대신 카나비디올(CBD)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마리화나에서 추출했지만 (마약처럼) 정신을 황홀하게 만들지는 않는 마리화나 기름을 택한 후 5달 후에 의사들은 깨끗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 여성이 자신의 암을 완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마리화나나 마리화나 속에 들어있는 어떤 화합물이 세균 배양 접시에서나 생쥐에게서 항종항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인간에게 있어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영국에서는 엄격한 정부 규정에 따라 공급자들이 마리화나 기름을 약품으로 팔 수 있는 허가를 아직은 얻지 못해서, 식품 보충제로 팔리고 있어서 마리화나 기름의 법적 지위가 많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한다.

버밍엄에 거주하는 마니는 2017년 3월에 가슴에 멍울을 발견했고 바로 유방암이란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이 항암 화학요법을 권했지만 그녀는 항암 화학요법이 자신의 언니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거부했다. 온라인에서 대체 치료법을 찾아보다가 그녀는 우연히 마리화나 기름의 알려진 이점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판매업체를 찾아 구역질이 나는 마리화나 기름을 매일 저녁에 한 번씩 복용하기 시작했다. 비용은 한달에 22파운드였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마리화나 기름에 대해 알고 난 후 나는 매일 밤 1방울을 캡슐에 넣어 잠자기 전에 복용했다. 4달째가 되니 나는 완치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후 모두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나를 완치한 게 마리화나인 것을 나는 알았다.”
그녀는 여전히 암이 사라졌지만, 계속해서 매일 밤에 마리화나 기름을 복용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담을 실은 ‘MY Way(나의 길)’란 책을 썼다.

영국에서는 매년 11,400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미국에서는 그 수가 약 4배 더 높다. 자선단체들은 유방암 중에서 3중 음성 유방암이 약 15%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망률은 그런 비율보다 더 높다.

마니는 덧붙여서 이렇게 말했다. “암이 사라지긴 했지만 나는 한평생 매일 밤마다 1캡슐씩 복용할 것이다. 마리화나 기름은 나의 암을 완치했을 뿐만 아니라 불면증과 먼지 알레르기와 추간판 탈출로 생기는 요통에도 도움이 되었다.”

마리화나 식물에는 천연 화합물인 카나비노이드가 80가지 이상 들어있는데 그 중 하나가 카나비디올(CBD)이다. 마리화나 식물로부터 추출되는 미네랄이 풍부한 기름으로 일반적으로 점적기 병에 넣어 판매하지만 껌이나 비누나 혹은 전자담배용 흡입 기름의 형태로도 판매된다. 부작용은 없고 중독성도 없다. 간질이나 류머티즘이나 편두통이나 건선이나 여드름이나 다발성 경화증이나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정적인 것은 카나비디올 기름이 마리화나의 정신 활성 화합물인 THC를 전혀 함유하지 않는 것이다. 즉 카나비디올은 정신을 황홀하게 만들지 않는다.

참조: The Daily Mail, Feb. 1, 2018
월간암(癌) 201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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