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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제거 본인에게 맞춰진 시술법으로 이뤄져야
장지혁 기자 입력 2018년 03월 19일 11:36분2,027 읽음
문신은 개성표현수단으로 사용된다.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들이 문신을 새기며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림, 이니셜, 레터링 등 스타일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한번 피부에 새기게 되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피부에 색소를 입히는 문신은 시술을 받기 전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며, 시술 과정도 제법 까다롭고 어렵다. 하지만 지우는 것은 새기는 것보다도 더 어려운 일이다. 이미 새겨버린 문신이 후회되거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제거 시술을 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론 문신제거는 가능하다. 제거레이저 등 타투제거에 효과적인 제거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다만 모든 시술이 문신지우기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새기는 것보다 까다로운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거 시술을 하기 전 실력이 입증되고 안전한 곳에서 제거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게 전문의의 조언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문신 크기, 사용된 색소, 색소가 주입된 깊이 등을 고루 따진 후에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문신제거가격만을 따져서는 효과적인 타투지우기가 불가능하며, 문신흉터 등 부작용 우려가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한 제거후기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문신을 지우는 의료진의 실력이나 사용되는 장비 및 치료법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더불어 문신제거병원이 가진 치료프로그램도 비교해 봐야 한다. 지워질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시술해주는지 여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수술, 사이즈가 큰 경우는 문신제거레이저 시술이 우선 고려된다. 이에 적합한 레이저 장비로는 피코웨이가 있다. 이는 다른 색소 제거 레이저보다 100배 이상 빠른 빛으로 에너지를 전달하여 표피 층, 진피 층 모두 깨끗하게 색소를 파괴하고 제거해준다. 덕분에 환자들은 한층 더 빠르고 편안하게 제거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변 피부 손상은 거의 없는 시술로 피부색의 변화도 거의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여러 장비가 복합 사용됨으로써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기가 작은 경우라면 문신제거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 제거 수술은 피부를 절개하고, 문신을 보이지 않게 봉합하는 치료법이다. 피부를 절개했지만 흉터가 남지 않도록 미세 봉합이 가능해 매우 빠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문신지우는 법이다.

안 원장은 “앞서 얘기했듯이 문신제거책임보장제를 도입하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즉 5회 제거비용으로 10회까지 책임지고 추가 시술을 해주는 제도 등을 이용해서 보다 확실하게 제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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