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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 수술 후 도움되는 좋은 음식 챙겨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1월 03일 18:14분9,193 읽음
대장암은 2014년 한 해에만 우리나라에서 2만 7천여 건이나 발생한 암일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이 암을 근치하기 위해서는 대장암 초기증상이 있을 때 절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런데 이 절제 수술 후에는 짧아진 장의 길이에 따른 적응이 어려워 수분과 미네랄 흡수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지만 수술 후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회복 과정에서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식사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장암 초기증상 치료를 위한 수술 후 음식 섭취는 항상 조심스럽게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장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한으로 줄여 상처 회복을 돕고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수술 직후에는 금식이 원칙인데 가스가 나오면 물을 조금씩 마시며 반응을 관찰한다.

유동식은 물 섭취 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시도하게 된다. 하루 이틀 정도는 맑은 미음을 먹는데 장에 자극을 주지 않고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재료들을 갈아 섞어도 좋다. 두부나 부드러운 채소,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부위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우유나 두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하지만 최대한 오래 씹어 조심스럽게 먹는 것이 소화를 도울 수 있으므로 이를 실천해야 한다.

그 뒤에는 죽을 먹을 수 있는데, 이에 잘 적응하고 상태 호전이 보인다면 퇴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후로도 1주일 정도는 죽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으며 역시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이 지나면 고영양식 식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되직한 죽, 진밥, 일반적인 밥, 잡곡밥 순으로 천천히 바꾸어가며 먹고 양도 늘리는 것이 좋다. 반찬도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먹고 과일 같은 간식도 약간씩 챙겨 먹을 수 있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일상적인 식사에 가까운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여전히 자극적이거나 단단한 재료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과 채소, 과일, 유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되는데, 먹고 난 후 몸의 반응을 통해 환자 본인에게 잘 맞는 음식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술한 부위에 따라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할 필요도 있다.

이처럼 대장암 초기증상 수술 후에는 순차적인 음식 섭취에 신경 써야 하는데 이때 암에 도움 되는 전문적인 소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타히보라는 남미에서만 서식하는 나무다. 이 나무의 안쪽 껍질 부분을 추출하면 항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결과 중 하나로 International Research Journal of Pharmacy란 학술지에 발표되었던 'NATURAL REMEDIES WITH POTENTIAL ANTI-CANCER ACTIVITY AND ROLE OF PLANT TISSUE CULTURE IN DEVELOPMENT OF THOSE REMEDIES: A REVIEW'란 논문을 보면 잠재적인 항암활성을 가진 천연 치료약 중 하나로 타히보 나무에서 추출한 베타-라파콘 성분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있다. DNA 토포이소머라제라는 효소의 억제제인 이 베타-라파콘 성분은 대장암과 난소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간 암세포종 세포들의 세포 자살 혹은 세포 괴사를 유도하는데, 그전에 G1과 S기에서의 세포 주기를 지연시키는 기전이 있음을 이 논문은 밝히고 있다.

또한 'EFFECTS OF 3 TOPICAL PLANT EXTRACTS ON WOUND HEALING IN BEEF CATTLE'란 제목의 논문에서는, 타히보를 처리하자 피부 상처의 반흔 형성이 향상되어 회복 과정에 유익했으며, 섬유조직 형성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므로 대장암 초기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후에 타히보와 같은 전문 소재의 이용이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더불어 회복기간 단축에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타히보의 여러 유효 성분들은 휘발성이 높으므로 높은 온도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추출하는 것이 이용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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